너무 너무 좋아하는 선배들이 있습니다.

힘들었을 때 손을 잡아주고,

나와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고,

언제나 저를 애정있는 시선으로 바라봐주는 선배들.

아마 그 선배들이 없었다면

팍팍하고 힘든 이 사회생활을 어떻게 이겨냈을지....


그런데 아이를 키우고 각자 일 바쁘다보니

같은 회사에 있어도 가까이 있어도

밥 한번 먹을 시간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한 달에 한 번은 얼굴보자면서

맛집 기행하는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미생충' (맛을 살리는 벌레들?) ㅋㅋㅋ

오늘 그 모임이 있는 날이었는데요.

홍대 앞 스시 맛집 다녀왔어요.


스시시로라는 맛집이었는데요.

시로는 일본어로 성(castle)이라는 뜻이래요.

이야~~~

정말 이런 스시 먹어본 게 얼마만인지...

홍대 앞 가서 좋더라고요.

홍대도 정말 오랜만.

제가 한 살이라도 더 젊어진 느낌?


앞으로 제가 다녀본 맛집 한번씩 올려보려고요. ^^


20140227_120158.jpg


스시 시로(shi-ro) 외관인데요. 작고 아담하고 이쁘죠?


20140227_120642.jpg


처음엔 이렇게 삶은 무가 나왔는데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20140227_121854.jpg


가격이 좀 센 편이었는데요. 이번엔 특별히 좀 비싸게.

1인당 22000원, 33000원 짜리 주문해서 처음 이런 스시가 나왔어요.

부드럽고 입에 착착 감기는 맛.

20140227_123212.jpg


앙증맞은 그릇에 미니 회덮밥 같은 느낌의 이 회덮밥도 어찌나 맛있던지.

20140227_123937.jpg


또 나온 초밥. 계란은 마치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스시.


20140227_123614.jpg 20140227_125759.jpg


마지막에 디저트로 나온 치즈 두부도 엄청 맛있었답니다.

20140227_141747 (1).jpg


맛있는 점심을 함께 하며 미디어 환경의 변화부터 아이 이야기에

그동안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까지 수다를 떨었습니다.


스시로를 나와 옆에 있는 이쁜 찻집에 가서 커피 한 잔까지....


정말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가격이 좀 비싸지만

가끔 이런 호사도 한번 떨어줘야죠.


이번 맛집 탐방은 모두 다 만족!

아참. 이 곳은 매우 작고 테이블이 몇 없어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해요~


스시시로 홍대점

02-336-8353(예약 필수)

서울 마포구 서교동 408-25 (주차장 없음)

상수역에서 홍대 공영주차장 길로 꺾어 들어와 '파루모리'라는 일식 카페집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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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이메일 : anmadang@hani.co.kr       트위터 : anmadang21      
블로그 : http://plug.hani.co.kr/an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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