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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토마토는 자연이 선물하는 최고의 식품으로 평가 받는다. 붉게 물든 토마토는 수분과 함께 몸에 좋은 영양 성분들을 촉촉이 머금고 있다. 특히 토마토는 불에 익혀 먹는 요리와도 잘 어울린다. 여름철 더위로 입맛을 잃은 이들에게 맛있는 건강식으로 정평이 난 토마토달걀스튜를 소개한다.

조선시대 실학자 이수광의 <지봉유설>을 보면, 토마토가 ‘남만시(南蠻枾)’로 표현돼 있다. 이 단어는 ‘남쪽 오랑캐 땅에서 온 감’이라는 의미다. 토마토는 19세기 초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마토의 한국식 명칭은 ‘일년감’으로 ‘1년을 사는 감’이라는 뜻이다.

토마토는 전통적으로 한식 재료로 쓰이지 못했다. 실제로 오랜 기간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전통음식 가운데 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한식 요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토마토의 종류는 전 세계적으로 5천 가지가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서는 약 20여 종의 토마토가 재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소스나 페이스트를 만드는데 쓰이는 플럼 토마토와 같은 가공용 토마토를 재배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나라 시장에서 살 수 있는 토마토는 ‘생식용’이다.

토마토 효능의 비밀은 붉은 색에 숨어 있다. 토마토를 붉게 만드는 성분이 바로 항산화 물질로 알려진 라이코펜이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노화의 요인인 활성산소를 배출시키고, 전립선과 유방, 소화기 계통의 암을 예방하는 데 효능이 있다.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토마토에 열을 가해서 먹어야 한다. 실제로 토마토 소스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생토마토보다 5배 정도 더 체내 흡수가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토마토에는 다양한 영양 성분이 함유돼 있다.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단백질, 당질, 칼슘, 철, 인, 비타민C, 식이섬유 등 건강을 위해 챙겨야 하는 좋은 영양 물질들이 들어 있다. 특히 토마토 한 개를 먹으면, 하루 섭취량의 절반에 가까운 비타민C를 섭취할 수 있다. 서양 속담 중에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갈수록 의사 얼굴은 파랗게 변한다”라는 말이 있다. 토마토를 먹을수록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될 만큼 건강해진다는 의미다.

토마토달걀스튜 레시피

■ 토마토달걀스튜 레시피
재료 : 방울토마토 6개, 달걀 1개, 닭가슴살 1개, 당근 1/4개, 브로콜리 1/4개
소스 : 물 1컵, 토마토소스 1큰술, 치즈가루 약간
1. 준비한 재료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2. 냄비에 기름을 두르고 닭가슴살, 양파, 당근, 브로콜리, 토마토 순으로 볶는다.
3. ‘2’ 에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인다.
4. 물이 끓으면 토마토소스를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5. 미리 풀어놓은 달걀을 넣는다.
6. 치즈가루를 넣어 자박하게(수프처럼 국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끓여 완성한다.

■ Check. 식품 안전 포인트
토마토와 같이 산이 많은 식품을 조리할 때는 단 시간에 조리하거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의 조리 기구를 사용해야 한다.알루미늄으로 된 조리 기구를 사용하면 알루미늄 성분이 녹아 나올 수 있다.

글_박천국, 사진_강정호
출처 : 서울식품안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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