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월  두 달은 정말 저에겐 참 힘들고 고된 기간이었어요.

복직한 이후 일단 제 직장에서 크고 작은 사건 및 사고가 많았구요.

그 즈음에 시댁식구들이 집으로 방문, 사실 시댁 식구들이 오신 것은 그다지 큰 일은 아닌데 바로 그날 (점심식사를 하러 나가던 차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가 났거든요....

일단 교통사고가 나니까(경미한 사고이긴 하지만) 주말부부인 저희 두 사람은 더욱 더 정신이 없더라구요.

신랑이 없이 처리해야할 일들도 있고, 아기도 돌봐야되고, 직장도 나가야되고...

친정엄마의 도움으로 아이를 키우고 있지만(사실 친정엄마께서 거의 도맡아 키워주시지만요...ㅜㅜ) 제 심적 부담이 나름 컸던 모양인지 어느 날 아침 갑자기 눈이 침침하면서 보이지 않는거에요.

한 며칠 뿌옇게 보이는 눈으로 생활을 했지만 그다지 나아지는 것 같지가 않아서 병원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헉!!~

병원에서 망막에 염증이 생긴 것 같은데 보통은 한 쪽 눈에만 생기는게 일반적인데 전 양쪽 눈 다 그렇다며 이런 경우는 별로 없다나요?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는 거에요.

겁이 나서 큰 병원에 가서 검사를 다시 받았어요. 황반에 물이 찼는데 일단 6주 동안 경과를 지켜보자고 그러더라구요. 그냥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면서요.

 

근데...얼마전 건강검진을 받으러 갔더니(짝수 해라서 꼭 가야된다더라구요...) 오른쪽 시력이 갑자기 너~무 떨어져 있는거에요...ㅜㅜ

한동안은 산후풍으로 몸 이곳저곳이 쑤시고 아프더니 이번엔 또 눈이 말썽이에요...

제가 약해 보이지 않거든요? 오히려 아주 건강해 보이는 골격 및 얼굴을 가지고 있는데 의외로 몸 이곳저곳이 삐걱거리니까 제 다짐은 거의 잊고 지내는 중이랍니다...

처음 다짐 중간보고를 할 때는 한 가지 빼고 잘 하고 있다며 나름 뿌듯해 했었는데....

인생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실감하고 있답니다.

 

2012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모두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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