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트리 [책읽는부모]에서 보내주신 그림책이다.
아이와 함께 읽으라고 보내주신 것 같은데, 부모들에게 더 감동으로 다가오는 책 같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 같기도 하다.
해녀1.JPG
해녀2.JPG
아이들에게 여러번 읽어주었는데,  그림이 예쁘고...글도 좋다.

해녀들에게 바다는 바다밭.
씨도 뿌리고, 불가사리도 치우고, 꽃밭처럼 가꾸시는 줄은 미처 몰랐다.
그 꽃밭에서 자기 숨만큼 머물면서 바다가 주는 만큼만 가져오자는 것이 해녀들의 약속.

호이~ 호이~
숨비소리....

숨은 생명줄. 내 숨보다 욕심을 부리면 바로 숨이 막혀 생명을 잃게 된다는 냉정하고도 정직한 삶.

작년에 아이들과 제주 여행갔을 때 구좌읍에 있던 "해녀박물관"에 들렀던 일이 떠올랐다. 해녀 분들의 인터뷰 영상을 하나씩 보면서 그분들의 삶을 잠시 가늠해보고, 전시되어 있는 해녀들의 연장을 살펴보았던 기억.
 
12세 미만 아이들에게는 입장료가  없어서 더욱 좋았던 해녀박물관. 작지만, 잊혀져가는 해녀들의 삶과 역사와 기록이 남아있는 곳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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