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고 난 뒤, ‘운동예찬론자’가 되었다고 떠들고 다니지만 실상 따지고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다. 운동이란 것은 헬스, 에어로빅, 수영 등 반드시 어느 기관이나 업소, 시설 등에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내 경우 헬스클럽에서만 ‘운동’을 실천하고 있어서다.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분들을 보면, 나처럼 굳이 헬스클럽을 이용하지 않아도 줄넘기 수천번, 윗몸일으키기, 조깅 등의 방법으로 시간이 날 때, 틈틈히, 돈을 들이지 않고 운동하는 현명한 방법을 쓰고 계시다.



얼마 전까지는 나도 저녁에 두 아이들을 데리고 집 뒤에 있는 중학교에 가서 둘째가 탄 유모차를 밀며, 빠르게 걷기 운동을 종종 하곤 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저녁시간을 활용해, 특히 가족 단위로 운동을 하고 있었다... ^^) 그런데 지난주, 이번주에는 이것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걷고, 버스정류장이나 지하철역까지 걷거나, 목적지 1~2 정거장 앞에서 내려 걷는 것도 충분한 운동이 된다. 그런데 요즘 난 어떤가? 다이어트 초기만 해도 많이 걸었고, 심지어 3~4 정거장 거리도 일부러 걷곤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계단에 오르는 것보다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에 의존하는 비중이 늘었다. 걷는 것도 예전만큼 많은 것 같지 않다. 헬스클럽 운동에 대한 맹신 때문인데, 체중 감량의 속도가 줄어든 건 이때문일지도 모른다. 솔직히 헬스클럽이 쉬는 날인 일요일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날이 대부분이었다...



불현듯, 이런 반성을 하게 된 건 헬스클럽이 이번주 금요일부터 하계휴가로 휴무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금, 토, 일 3일 동안 운동을 어떻게 하지?” 걱정부터 앞섰다. 먼저 “평소 운동하는 시간에 밖에 나와 걷기나 줄넘기 등을 하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되는데 그게 안되더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수시로 몸을 움직이는 활동들을 해야겠다. 당장 해야할 건, 집안일부터... 그리고 걷기, 뛰기, 줄넘기하기. 이번주 금, 토, 일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운동을 하리라...



<7월27일 식사>



아침 : 두유 1잔, 생식



점심 : 들깨 수제비(부서 선배들과, 수제비는 거의 먹지 않았고 고소한 국물 위주로)



저녁 : 밥 1/3공기, 두유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7월27일 운동>



자전거타기 30분, 러닝머신 20분, 근력운동 20분, 윗몸일으키기 40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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