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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염려하셨듯, 주말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어쩔 수 없다. ‘적’임을 알면서도, 나는 이번에도 역시나 무릎을 꿇고 말았다. 원인 제공은 피자.



토요일(10일), 여동생이 결혼식을 치르던 날만 해도 괜찮았다. 뷔페의 좋은 점은, 상대적으로 열량이 적은 음식들만 골라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날 난, 평소 먹지 못하는 샐러드 위주로 배를 채웠다. 예전 같았으면 초밥, 롤, 튀김, 스파게티, 면류 같은 고열량 음식들만 골라먹었을거다. 육류(구워먹는 고기는 제외)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로서는 뷔페집에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은데, 고기를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란 이 정도뿐이다.



그런데 첫 접시는 샐러드만 골라 먹었고, 두번째 접시에서는 닭꼬치 위주로 몇 개 먹었다. 그렇게 좋아하던 스파게티는 아예 손을 대지 않았고, 초밥이나 튀김류도 마찬가지였다.



내 의지가 시험대에 오른 날은 일요일(11일)이었다. 큰딸이 아침부터 졸라대기 시작했다. “피자 시켜달라”고. 남동생이 피자를 사주었다. 그것도 훼밀리사이즈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2달 넘게 피자를 먹지 못했다. 먹음직스러운 피자를 보니 군침이 돌았다. 저녁식사를 최소로 하면 되지, 뭐! 결국 내 손은 피자조각을 향했다.



한쪽을 먹고, 두 딸이 남긴 피자조각을 먹었더니 거의 두 조각을 먹은 것 같다. 열량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 정도로 속상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이미 엎지러진 물인 것을. 결국 난 3시간 걷기 운동으로 만회하는 방법을 택해야했다...



주말, 각종 시험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발한 노하우 없을까?



아시는 분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7월9일(금) 식사>



아침 : 밥 1/2공기, 김치찌개, 반찬 등



점심 : 생식, 우유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저녁 : 밥 1/2공기, 청국장, 반찬 등



<7월10일(토) 식사>



아침 : 김밥 5개(차로 동생 결혼식장 이동하면서)



점심 : 뷔페, 샐러드와 닭꼬치 위주로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저녁 : 밥 1/2공기, 미역국 등



<7월11일(일) 식사>



아침 : 밥 1/2공기, 미역국 등



점심 : 피자 2쪽, 콜라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저녁 : 밥 1/2공기, 열무김치, 상추쌈 등



<7월9일(금) 운동>



러닝머신 및 자전거타기 각각 30분, 근력운동 20분



<7월10일(토) 운동>



러닝머신 및 자전거타기 각각 30분, 근력운동 20분



<7월11일(일) 운동>



걷기 3시간 남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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