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 글이 많이 올려지니 아이들이 즐겁게 놀았던 놀이터가 생각나 올립니다.
작년 겨울 유럽 여행가서 런던의 대명사 런던 아이를 찾아갔습니다.
겨울 날씨가 춥지는 않았지만 비가 오다말다 날씨가 짓궂었어요.
그러거나 말거나 겨울 관광객이 많아서 런던 아이 근처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시선을 옆으로 돌리니 놀이터가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귀여운 꼬마들이 놀고 있네요. 나무 놀이터의 기둥 높이가 어른키 2배를 훌쩍 넘겼어요.
우리도 좀 놀아볼까?
나무에서 떨어질까 겁이나고...
다리가 후들후들, 손끝이 저릿저릿 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금방 익숙해질 수 있었어요.
나는야 스파이더 우먼~
이젠 우리나라에서도 가끔 볼 수 있는 거미줄도 타고...
외줄타기도 하고..
아이들은 놀이터가 더 좋다며 런던아이를 바라보며 한참을 놀았답니다.
11살 이하 어린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공원 놀이터였어요. 관리인은 보이지 않았지만 울타리가 있고 손을 내려 잠글 수 있는 문이 있어 아이들이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닫아두게 되어 있었어요.
런던 아이에 가실분들은 꼭 이 놀이터를 기억해두세요~^^
공원이 참 깨끗했는데 청소기 같은 기계로 낙엽과 고인물을 잔듸쪽으로 날려보내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꽤나 시끄러웠던 기억이네요.
런던 아이 하면 이 놀이터와 저 기계가 생각나요.ㅋㅋ
다른 도시들에서도 놀이터를 찾아 놀곤했는데 기회가 되면 사진을 찾아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