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 하나.
올해 초... 남편과 저는.. 아주 큰 결심을 하나 했었습니다.
영화감독이란 꿈을 갖고 있던 남편과...
시나리오작가가 되고 싶은 저의...
소망을 한데 모아.. 꼭.. 독립영화 하나 만들자구요..
여기까지 들으면.. 정말 거창해보이죠??
헌데... 남편은 직장에 매여있고, 저는 육아로 바쁘니..
독립영화 길이를 줄여 '5분짜리 부터~' 로 제한을 뒀었죠 ^^;;
고로,, 저는 남편에게 5분짜리 ,, 혹은 단편인 25분 안팎의 짧은 시나리오를 하나 써서
보여줘야만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결심은... 2012년이 반절 하고도,, 반의 반이 지난 지금...
2% 지켜졌을라나요???
생각날 때마다, 몇단어, 몇줄로 적어놓은 기획의도와 줄거리 등이 다랍니다.... --
아,,, 이 계획부터 잘 마무리해얄텐데...
꿈을 내려놓고.. 좋은 엄마되기만 쫓다가는...
내 안의 '나'는... 점점 사라져버릴 것만 같아 두렵답니다...
올해가 가기전엔... 꼭,, 지켜봐야지요.
아자아자!!
두번째 다짐
에,, 앞서서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 !!
베이비트리 2기로 활동하게 되어서 정말 좋았답니다.
뭔가,, 나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스스로 느꼈고,
내가 앞으로 아이에게 무엇을 해줘야할지...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그렇게 육아책을 받아서 진지하게 읽어보며 성찰을 시간을 갖게 되자,,,
한달에 한권 정도는 꼭.. 육아와 관련된 책을 읽어,,
아이의 짜증과 당황스런 행동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부모가 되자는 다짐을 하게 되었지요.
그 다짐을 한 시점이 바로 첫번째 책인 '스마트 브레인'을 받고 나서였네요 ^^
사실.. 작년까진... 육아책을 읽으며... 저는...
'책속에 길이 있다지만 책은 책일 뿐...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육아책은 참고만 하자' 했었는데... '육아책 효과'는 그렇게 만만한 녀석이 아니더라구요.
책을 읽은 다음날은.. 확실히 저의 말투와 행동이 좀더 상냥하게 달라져있었고,,
아이는 그런 저의 모습을 머릿속에 잘 넣어두었다가,,, 한번씩... 제가 잊을만하면..
꺼내서 이야기해주었어요.. '그때 엄마가 그렇게 해주어서 좋았는데' 라며...
그래서.. 저는 육아책을 꼬박꼬박 적어도 한달에 한권은 봐야겠다는 다짐을 한번 더 굳혀봅니다.
베이비트리에서 도와주심.. 더욱더 화이팅할 수 있을텐데요 ^^
네?? ^^;;
베이비트리 짱! 베이비트리 사랑해요 !!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