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짐에 대한 실천이 완료(?) 되었습니다.
꾸벅~
1. 사표
11월 26일(월) 드디어 사표를 냈습니다.
원하던대로 웃으며 안녕 작별인사도 했습니다.
2. 휴식
며칠 모자라는 2개월 동안 나름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때로는 혼자 집에서, 카페에서, 산에서, 극장에서, 찜질방에서...
3. 개똥이
쉬는 동안 개똥이를 계속 어린이집에 보내는 것이 살짝 미안하기도 했지만,
제주도, 부산, 강원도, 진안... 나름 여행을 다니며 꼭 붙어 있었습니다. ^^"
저녁 시간도 많이 함께한 덕택에 자다가 밀쳐내던 현상도 사라지긴 했는데,
지난 월요일(12/3) 새로운 회사에 출근하면서 퇴보 하고 있습니다.
저녁에 엄마를 기다리며 "엄마 안와요?"했다더니,
아침에 잠자는 개똥이 뒤로하고 일찍 출근했더니, 아침에 일어나 "엄마 아직도 안왔어요?"했다네요.
쯥~
그래도 외할머니 사랑 듬뿍 받으며,
눈사람 만들어 주는 아빠도 있으니,
저도 개똥이도 잘 견뎌내리라 생각하렵니다. 아자!!!
- 강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