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처음 베이비트리를 기웃거릴때만 해도,
대부분 눈팅으로 만족했었고,
이곳 게시판(속닥속닥 등)은 허허벌판이다시피 했지요.
지난 1년 동안 베이비트리는 우리 아이들과 함께 무럭 무럭 자란듯 합니다.
양선아 기자님께서 저의 활약(?)을 운운하시기도 해서 쑥스럽지만,
저야말로 베이비트리의 수혜자라고 자부합니다.
먼저 책읽는부모를 통해 매월 양질의 책을 무료로 제공받고,
덤으로 개똥이까지 그림책을 선물 받기도 했습니다.
또 덕택에 한겨레 신문 지면에 무려 두.번.이나 사진과 함께 기사화 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구요.
무엇보다 우리 개똥이 커가는 이야기를 글로 올리면서 되돌아 보고, 격려 받기도 하고,
다른집 아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엿보기도 했습니다.
지난 가을 제주여행의 좋은 정보를 미리 얻는 등 양질의 정보가 풍성한 곳이
바로 여기 베이비트리가 아닌가 합니다.
근무환경상 이너넷 불가환경이라
보다 열심히(?!!!) 활동-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다 많이 읽고, 댓글을 달고 등
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지만 짬짬히 해야 해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직도 2G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일찌감치 스마트폰 세계를 휘젓고 계시는 친정엄마께서도
이곳 베이비트리에서 저와 개똥이의 이야기나 사진을 읽곤 하십니다.
저는 여기에 개똥이 이야기를 푸는 것이 낙이고,
친정엄마는 읽는게 낙이시지요.
그래서 더욱 고마운 아기나무 - 베이비트리 랍니다.
베이비트리 관계자 여러분과 저와 같이 애독자인 여러분 모두~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합시다요.
- 새해 첫날 부터 눈썰매 끌고 몸살 기운이 도는 강모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