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산 근처의 유명한 돈까스 골목에 다녀왔어요.
저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기대보다 비싼 가격과 그냥 그런 맛에 조금 실망을 했더랬지요.
그리고 근처에 밀레니엄 힐튼 호텔을 찾아 실내에 있는 트리와 산타 모형들을 구경했어요.
자선기차도 참 신기했지요. 아이들은 그닥 반응이 별루였지만요.
추운날씨에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아요. 1월까지 전시한다니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후딱 구경하고는 그냥 집에 가기 아쉬워 급히 검색을 했더니
근처 남산 한옥마을에 얼음꽃 축제를 한다기에 다시 운전대를 돌려 갔어요.
날은 추웠지만 사설 주차장에 주차료만 내고 입장료 없이 한옥마을도 구경하고 얼음조각들도 만져보았답니다. 생각보다 작은 얼음조각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뛰놀면서 구경해서 좋았어요.
지나가던 사진기자님이 찍어주신 사진이 인터넷 기사에 실려서 올려봅니다..
찍힐줄 알았으면 애들 이발이라도 해줄껄요...어흐
저의 다짐은 '아이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는...거울이 되는 엄마가 되자' 였는데요..
사실 늘상 같네요..화내고 소리지르고 '하지마'를 연발하는...
그치만 가끔 베이비트리의 다짐을 떠올리며 두번 화내는 것을 한번만 낸답니다 ^^
모두 따뜻한 연말 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