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맡겨달라

직장맘 조회수 4768 추천수 0 2013.06.25 18:12:49
육아휴직후 복직 두달이 지났다. 그 사이에 정든 베이비시터와 이별하고, 가정보육교사 선생님이 집으로 오신다. 그 전 시터분은 첫째가 무척 따랐던 분인데, 11시간 일하시는 것은 힘드시다 하셔서 그만 두시게 했다. 일의 마무리 말미를 한달 밖에 내가 드리지 않아 그것에 마음이 상하셨고, 결국에는 일정보다 더 일찍 그만두시겠다 하셨다.
새로 오신 가정보육교사분은 3년 반의 경험이 있다 하셨는데, 15개월 아이를 돌보는데 있어 경험이 없어 보이신다. 아이 반찬을 아침에 급히 만들고 뒷정리가 안되어 좀 불편하다 하셨다. 주말에 애들 둘과 씨름하다보면 청소를 토요일에 해도 월요일 아침에는 먼지가 좀 있다. 그게 정리가 안되니 개선해달라는 말을 하셨는데, 나는 나름대로 하는건데...남편도 안하는 잔소리를 들으니 속상했다.
가정보육교사는 아이 보육 위주로 돌봐주셔서 가사일이나 음식을 만들어 주시지는 않는다. 아이가 노는 장소 거실 정도는 청결을 유지시키는 청소를 해주시는 줄 알았는데, 내가 잘못안걸까.
맞벌이에는 입주도우미가 답인가.
나는 퇴근시간이 정확한 편이고, 주말에는 온전히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 입주도우미는 꺼려지는 편이다. 소개업체와 상담은 받았으나, 그쪽에서 연라고 없고 내가 적극적으로 나서지도 않아 흐지부지 되었다. 남편은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도. 육아에 전념해보는 것도 몯. 내 결정을 존중해주겠다 한다. 지금은 내 채력이 안되니 주말에도 가사도우미나 육아도우미를 구하라 한다. 이리저리 도움을 받아가며 버텨내는 직장에 의미가 있을까. 아이들의 곁에 더 있어 주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
오늘 퇴근길에 마음이 무겁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126 [직장맘] [육아카툰] 엄마는 왜 고추가 없어? imagefile [10] heihei76 2012-01-30 56639
125 [직장맘] [육아카툰] 이럴려면 차라리 남편 되지 말아라 imagefile [25] heihei76 2012-02-08 49545
124 [직장맘] 일하는 엄마를 위한 심리참여연극 보세요 imagefile [1] 베이비트리 2011-10-26 38326
123 [직장맘] 엄마 쭈쭈가 세상에서 젤 좋아~ imagefile jenmi 2011-04-19 34716
122 [직장맘] 어린이집 수족구에 비상! 우리집도... imagefile yahori 2010-07-14 33454
121 [직장맘] 15개월 딸래미... 드디어 엄마 쭈쭈 빠빠이~ imagefile jenmi 2011-06-09 30928
120 [직장맘] [육아카툰] 3살된 아들래미를 보면서 인간과 동물의 차이점을 또 발견하다 imagefile [8] heihei76 2012-01-09 28149
119 [직장맘] 나의 육아기는 앨범북 imagefile [3] yahori 2012-05-16 27245
118 [직장맘] 비오는 날 아침...오늘도 지각 했당 ㅠ.ㅠ imagefile [6] yahori 2011-10-14 25406
117 [직장맘] 어린이집 명절 선물 이렇게 했어요 [7] yahori 2012-01-19 24654
116 [직장맘] 맞벌이 가구, 홑벌이 추월했네요 [1] yahori 2011-12-14 24429
115 [직장맘] 두 아이 직장맘 10년차, 직장 그만둬야 할까요 imagefile babytree 2011-08-23 23939
114 [직장맘] "법제처, 육아휴직 경력으로 불인정 한다"? yahori 2012-01-13 22420
113 [직장맘] 안된다고 하면 안되는 것들 imagefile jenmi 2011-05-11 21201
112 [직장맘] [베이비트리가 콕콕 짚어줘요] ⑥ 직장맘,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4-04-30 20384
111 [직장맘] 여름휴가, 그리고 서울휴가 imagefile yahori 2010-08-27 18461
110 [직장맘] [5월은 가정의 달]남푠님은 일만해서 좋겠어요...ㅠ..ㅠ imagefile heihei76 2011-05-16 18278
109 [직장맘] 아이들 저축 뭐하세요? [2] yahori 2011-12-08 17980
108 [직장맘] 준규는 아빠 꺼! imagefile kiss3739 2011-05-17 17909
107 [직장맘] 모처럼 일찍 온 신랑, 적응 되요? imagefile js503 2010-07-13 17848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