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도 잘 키우겠다는 욕심이 있었지요. 그런데 요즘은 양육에 지친 나머지 적당히 장난감을 안기고 있기도 했거든요. ^^;;

 게다가 이 책에도 생후 3년 엄마의 역할에 대한 부분이 있더군요. 이 죽일 놈의 3년은 대부분의 양육 관련 도서들과 전문가의 강연에서 입을 모아 하는 이야기지요.

'아기에게 생후 3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이다. 젖을 먹여야 하고, 이유식도 꼭 엄마가 집에서 만들어 먹여야 하고, 엄마가 눈을 맞추며 놀아주어야 한다.' 

엄마가 옆에서 항상 함께 해주지 못한다는 것이 제 발목을 잡는군요. 

양보다 질로 승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읽습니다.ㅋㅋ 앞으로 개선할 점이 많네요.

 

1. 무조건 똑똑하다 칭찬하지 말아라. 

요즘 우리 아이는 똑똑이로 불립니다. 양가 할머니께서 책을 잡아도 똑똑이, 이유식을 잘 먹어도 똑똑이라고 부르시지요. 그러다보니 본인도 본인이 똑똑이인 줄 아는지, 똑똑이라고 부르면 돌아볼 때도 있습니다-_-^ 그런데 이 똑똑이라는 명명이 나중에 아이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용해 결국 칭찬을 받지 못할까봐 도전에 몸을 움추리는 어리석은 사람으로 자랄지도 모른다고 하니 똑똑이 대신 쓸 별명 하나 지어야겠습니다.

 

2.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패런티즈를 사용해라.

자음과 모음을 강조해서 발음하고 평소보다 높은 톤으로 말하고 말끝을 길게 늘이면서 계속 반복하는 말투를 패런티즈라고 하는데, 패런티즈는 아이들과 하여금 말소리를 더 잘 구별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아기에게 쓰는 맘마 쮸쮸라는 단어가 오히려 언어 발달엔 안 좋다고 해서 아예 어른들이 쓰는 것처럼 썼는데, 우리 아기 그동안 엄마 때문에 많이 힘들었겠다 싶더라고요.

 

3. 아이와의 일과에 스케줄을 정하고, 일의 순서를 미리 얘기해줘라.

집중력을 위해서 아이에게 한두개의 장난감만 주어야 하고, 정해진 일과를 지켜 일의 순서를 파악하게 해주는 것은 사실 엄마부터 개선해야될 점이에요. 힘들고 지치면 장난감으로 달래보려니 장난감 한두개로는 안 되고 매트에 장난감을 가득 쌓아놓곤 했거든요. 또 제가 일을 계획적으로 하는 편이 아닌지라 육아도 시간을 지켜하기 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진행한 부분이 있었어요. 베이비위스퍼러에 나온 규칙적 일상이 불가능한 건 제 탓이 컸거든요. 그런데 이런 태도가 아이의 주의력에 안 좋다고 하니 이제부터 고쳐야겠네요.

 

4. 원칙을 정하고, 약속은 되도록 지켜라.

아이와 힘겨루기의 상황이 되면 아이들은 원칙을 테스트하려고 한답니다. 그럴 때 한계와 규칙을 정확하게 알려주고 스스로의 선택한 것이라고 이야기해줘야한다고 합니다. 그럴려면 저부터 예외없이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 되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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