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결혼하고 2개월 후 임신을 했고  출산 후 3개월만에 복직을 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고 3년은 정말 정신없이 지난 것 같습니다. 아이가 너무나 보고싶어서 6-7시까지 집에와서 11시정도까지 아이와 놀고, 수많은 밤을 아이를 재워 놓고서는 밤 2시까지 컴퓨터를 켜고 일을 한 것 같아요. 아이는 제 집에서 시어머님이 맡아서 걱정없이 키워주셨지만 그 시절 아이 하나를 돌보는 것과 일을 병행하는 것은 지나고 나서 생각해봐도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었던 것 같아요. 작년 이직을 했고 아이가 벌써 다섯살이 되었네요. 올해 기억에 남는 기쁜 날들은..

 

1. 정리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6년만에 제 화장품도 정리를 했고 (그간 특히 아이가 어릴 때엔 씻고 자는 것도 버겁고, 화장을 하는 것은 거의 어려웠거든요..ㅠ), 옷도 정리를 했습니다. 2년마다 전세집 이사를 해야했지만 그야말로 2년전 포장이사 아저씨가 포장 해준 그대로 이사를 다녀서요. 지금이 결혼후 세번째 집이에요...

 

2. 여행들..

작년 부터는 아이가 제법 커서 주말마다 아이를 데리고 산으로 공원으로 지방으로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참으로 감사하고 근사했습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산과 들이 변하는 모습을 아이와 구경하고 다니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잘 하고 싶은 것들 중 하나입니다.

 

사진은 분당에 율동공원안에 있는 호수 앞 까페입니다. 커다란 유리 벽과 3천원대 까페라떼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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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와 일을 병행하시는 많은 엄마 분들께 감히 말씀드리자면 아이가 아주 아가일때에는 일과 육아를 모두 잘하겠다는 욕심을 버리시라는 거에요. 두 가지 일을 병행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아주 잘하고 계시는 거라고 응원을 보내드리고 싶어요.

 

베이비트리 가족 여러분,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고 새해에도 기쁘고 행복한 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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