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4살 남매를 키우고 있는데요,
보드게임은 아주 먼 얘기라고 생각하다가
인터넷 서핑 중 5~6세 아이들이 이 보드게임을 재미있게 한다는 글을 보고 구입해봤습니다.
이름은 "생쥐만세"입니다.
주사위를 굴려서 그 수만큼 쥐를 이동시키고
치즈랜드에 먼저 도착하여 더 많은 치즈를 획득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에요~
나무로 만들어진 쥐가 정말 귀여워요 ^^
냐옹! 주사위 중 2면은 고양이 그림이 있어 쥐를 잡아먹으러 쫓아오지요
열심히 도망가다가 잡힐 것 같을 땐
사 면에 있는 친구네 집에 피하고 거기서도 치즈 조각을 얻을 수 있어요
치즈랜드에 도착하면 얻을 수 있는 6조각짜리 치즈입니다~
고양이가 한 바퀴 돌고 나면 2번째 바퀴부터는 2칸씩 점프해서 쫓아오고
친구네 집마다 치즈 크기도 다르고
한 칸에 최대로 들어갈 수 있는 쥐의 수가 네마리로 정해져있고
쥐들이 집에서 다 나가기 전에 집 입구에 고양이가 먼저 도착하면 그 쥐들은 다 고양이 차지
이런 몇 가지 규칙이 있어서 아이가 이걸 이해하고 같이 즐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걱정한 것이 무색하게 저보다 더 잘 하네요. 저도 기를 쓰고 이겨보려고 하다가 2판을 내리 졌습니다ㅋㅋ
아이는 항상 제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이 자라있는 것 같아요 ^^
병설 유치원에 보내고 있어 겨울 방학이 아주 많이 긴데요,
아직 10월 중순 밖에 안 됐지만 찬 바람 부니 벌써부터 겨울 방학에 뭘 할까 생각이 듭니다.
겨울 방학 때 즐길 거리 중 하나로 적당한 보드게임 몇가지 준비해볼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