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입주민의 전력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습니다... (중략) 변압기 손상과 장시간 정전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전력 차단을 실시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오는 안내 방송에 에어컨 틀기가 망설여졌습니다.



같은 지역 어느 아파트는 정전 후 복구까지 며칠이 걸렸다고도 하고

전기요금은 차치하더라도 지구온난화 생각하면 종일 냉방하는 것도 양심에 걸리더라구요.





선풍기에 의지해 이겨보려 했지만 저와 아이들 모두 집에서는 버티기 어려운 더위였네요.

그래서 특별한 스케줄이 없으면 아침 식사하고 짐 챙겨서 거의 매일 물놀이 하러 다녔어요.



물놀이터가 월요일은 쉬어서 월요일 빼고 주 3~4회 다녔습니다.

동네 교회 수영장도 몇번 갔고요.

엄마도 돗자리에만 있기는 너무 더우니 수영복 입고 가서 같이 꺅꺅 소리지르며 시원하게 보냈어요 ^^

 

방학동안 평일엔 집에서 점심 먹은 적이 거의 없어요. 늘 이렇게 야외에서 끼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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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터와 바닥분수에서도 신나게 놀고

표 받아서 수영장에 들어갈 때는 안전요원들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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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40분간 자유시간이랍니다. 애들 들여보내놓고 마시는 커피가 꿀맛이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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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피곤한 날은 물총으로 나무에 물주러 집 앞에 나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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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되었지요. 비에 젖은 생쥐꼴을 해서는 시원해서 좋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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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만화영화 극장판 보러 영화관 다녀오고

다음주는 남편 휴가라 타 지역 수영장도 가보고

대세라는 호캉스도 다녀오고 (서울로 여름휴가 갑니다 ㅎㅎ) 나면 개학이네요.

폭염에 힘들긴 했지만 애들 데리고 이렇게 신나게 놀아준 여름은 처음인데

물놀이 시킬 날도 얼마 안 남고 여름이 끝나간다 생각하니 서운한 마음이 생기긴 하지만

에어컨 안 틀고도 선선한 밤공기와 풀벌레 소리가 좋기는 하네요..

 

이 여름 하얗게 불태웠습니다!

얘들아 엄마 정말 최선을 다했다.

늬들 개학하면 이제 엄마 방학이다!

 

다들 이 여름 힘드셨죠? 무사히 지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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