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간과 이너피스

자유글 조회수 1464 추천수 0 2018.05.17 12:35:34

아이들을 9시~9시반 사이에 등원시키고

둘째의 하원시간 1시, 첫째 하원시간 2시 10분 길지 않은 자유시간.

 

요즘 저는 그 황금같은 시간에 주로 멍 때리고 있습니다.

둘째 유치원 보내기 시작하면서 아이들 오기 전에 어디도 다녀오고

재미나게 뭐도 하고 집안일도 이것저것 해놓고 계획은 많았는데

결론은... 저는 멍 하니 혼자 있어야 에너지가 채워지는 사람이네요 ㅎㅎ

 

아이들 아침 메뉴로 구웠다가 남은 프렌치토스트에 새콤달콤한 오렌지

맛은 썩 있지 않지만 예뻐서 기분 좋아지는 국화차

조용하게 시간 보내며 아이들과 함께 할 오후를 위해 행복하게 충전합니다.

 

IMGP2388.jpg

 

IMGP2390.jpg

 

얼마전, 인터넷 지역카페에 누군가가 주말이 힘들다며 넋두리 하는 글을 올렸더라구요.

아이들이 과자를 먹으며 사방에 부스러기를 흘려놓고 그 위에 그대로 앉아 티비를 본다구요.

 

댓글 중에

집중력이 좋은겁니다.

단점의 개선보다는

장점의 부각으로

내면의 평화를

이너피스

 

이런 게 있었는데요

사소한 일에 힘 빼지 말고 웃자고 쓴 댓글 같은데 

요즘 저에게 저 말이 꽤나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이가 대든다고 화내지 말자.

자기 목소리를 내는거다. 아직 어려서 표현이 매끄럽지 못할 뿐..

당당하게 할 말하고 거절하는 걸 두려워 하지 않으며

자기 주장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고 하면서 

엄마 아빠한테는 자기 목소리를 내지 말라고 한건 아닌가.

제일 편한 가족에게도 할 말 못 하면 어디 가서 자신있게 목소리 내겠는가.

모든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으니 긍정적인 면을 많이 보도록 노력하고 내 자신의 내면의 평화에 집중하자~

 

정말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유아 사춘기도 몇달만에 마무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성장과 함께 왠지 저도 조금 더 어른이 된 느낌입니다.

오늘도 이너피스 ^^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1335 [자유글] 1학년 받아쓰기 imagefile [6] 꿈꾸는식물 2015-06-04 21038
1334 [자유글] 첫째가 수족구병인데, 뱃속의 둘째는 괜찮을까? imagefile 김미영 2010-07-14 20304
1333 [자유글] 하정훈 박사 "저출산의 답은 쉽고 재밌는 육아" imagefile 김미영 2010-05-25 20258
1332 [자유글] 워킹맘 사직서엔…“인사불이익·야근 힘들어” imagefile babytree 2010-09-10 19974
1331 [자유글] “내 아기 육아정보 이 ‘앱’ 하나면 끝!” imagefile babytree 2011-08-03 19921
1330 [자유글] `우유 고르는 것도 쉽지 않네'... 현명한 우유 선택법 imagefile 양선아 2010-05-25 19750
1329 [자유글] 7박 8일 시댁에서의 휴가 -.-;; imagefile [12] blue029 2012-08-12 19546
1328 [자유글] 프랑스 엄마들이 우월한 이유 imagefile [6] sano2 2012-02-13 18870
1327 [자유글] 건우야, 아빠가 ‘집’은 장만했단다 imagefile trustjoon 2010-11-03 18724
1326 [자유글] [이벤트 공지] 엄마표 장난감 자랑하세요 imagefile babytree 2010-10-28 18654
1325 [자유글] 딸 머리 잘 묶어주시나요? imagefile [4] 양선아 2011-11-22 18391
1324 [자유글] 예방접종, 보건소 공짜 imagefile nellja 2010-08-12 17861
1323 [자유글] 이빨요정이 필요해 imagefile [6] yahori 2015-03-11 17819
1322 [자유글] 아이돌보미 지원 축소…맞벌이부부 ‘한숨’ [한겨레 3월31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17804
1321 [자유글] 육아지수 `양'..."엄마 아빠 공부하세욧!" imagefile 양선아 2010-05-25 17692
1320 [자유글] 두살 미만 아이, 감기약 함부로 먹였다간 imagefile 김미영 2010-04-21 17552
1319 [자유글] ‘엄마표 주방놀이’ 만들어줬어요 image posada 2010-11-03 17538
1318 [자유글] 유치원비 5년 동안 36%나 올라…학부모 ‘허리 휜다’ imagefile babytree 2011-07-19 17085
1317 [자유글] 인천시 “만4살 무상보육·둘째도 출산장려금” image 베이비트리 2011-11-10 16739
1316 [자유글] 우유팩으로 배를 만들어요~ imagefile saja1004saja 2010-12-01 16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