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베이비트리 팀에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인기웹툰 <목욕의 신> 의 하일권 작가가 쓴 동화책. 친숙한 그림체에 마음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나도, 달님이도 지난 여름 자주 꺼내 보던 책이다. 주인공은 서로 다른 모습의 고양이 '데레' 와 '천사'. 엄마, 아빠의 사랑을 독차지 하던 노란 고양이 '데레' 의 집에 검고 늘씬한 고양이 '천사' 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벌어진다.
한참 말하고 싶은 것도, 갖고 싶은 것도.. 샘나는 일도 많은 나의 딸, 달님. 다섯살 몫을 톡톡히 하고 다니는 요 녀석 눈에 '데레' 는 퍽 재미있는 고양이다. 데레와 천사가 말썽을 부릴때면 눈을 반짝이며 다음 장면을 기다리고, 키득거리며 맘에 드는 그림을 가리키며 함께 책을 보았다.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 "야, 천사 괜찮아? " 앙숙에서 친구가 되는 마법의 말 한 마디를 아이는 몇 번이고 따라 읽곤 했다.
추천 1
반 쯤 감긴 눈으로 '여기까지만 읽어줄게', 하는 남편이 있다면 추천.
이야기에 흠뻑 빠져 열심히 읽어주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남편)
추천 2
고양이와 강아지를 좋아하는 아이라면 추천.
미워할 수 없는 고양이가 한 마리도 아닌 두 마리나! 읽다보면 점점 더 정이 드는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이에요.
추천 3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당신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