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트리는 ( )다

자유글 조회수 4242 추천수 0 2014.06.13 12: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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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심심하면 별별 생각하며 노는데요.

요즘은 베이비트리는 (              ) 다 라는 생각 놀이를 합니다.

 

얼마전 한 필자에게  "베이비트리는 광장입니다. 이만큼 아이를 키우는 엄마, 아빠들을 만날 수 있는 좋은 광장도 없습니다. 그러니 제발 이 광장을 잘 활용하시라"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베이비트리 필자들 대부분은 특별한 원고료 없이 글을 써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냥 좋아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해서, 더 많은 부모들에게 더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알려주기 위해서, 더 많은 부모들과 공감하기 위해서, 나 혼자 아는 것은 억울하니까 써주시는 것이죠.

 

오늘은 `반갑다 친구야' 멤버들에 관한 기사를 쓰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베이비트리는 그냥 주어진대로 살지 않고 각자 자기를 꽃처럼 피우는 엄마, 아빠들의 연대라고 하면 어떨까? 뭐 그런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꽃입니다.

언제가 서천석 선생님께서 자존감 관련 특강을 하면서

"꽃은 그냥 피는 것이지, 무엇을 위해서 피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아, 그말을 들을 땐 얼마나 감동했는지...

 

꽃은 그냥 피는 것이고, 그만큼 우리는 존재 그 자체로도 소중한 존재입니다.

한 아이의 엄마, 아빠로서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냥 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갖고 있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냥 피는 꽃처럼

있는 그대로 피어나야 합니다.

아름답게요.

비바람이 몰아치고, 폭풍우가 몰아쳐도

끝내 피어나야죠.

언젠가는 시들겠지만요...

 

너무 감상적이었나요?

뭐, 생각나는대로 지껄여봤습니다.

기사 마감 앞두고

보통 이런 세레모니를 세게 합니다. ㅎㅎ

 

주말엄마님, 푸르메님, 난엄마다님, 뽀로로0308님, 케이티님, 농부우경님, 분홍구름님, 숲을 거닐다님, 안나님, 어른아이님, 겸뎅쓰마미님, i29i29님, 꿈꾸는 식물님 등등

어떤 이야기, 어떤 생각, 어떤 메모, 어떤 사진을 올려주시는

베이비트리 회원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주말이 다가오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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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아 기자
열정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는 것이 생활의 신조. 강철같은 몸과 마음으로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인생길을 춤추듯 즐겁게 걷고 싶다. 2001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사회부·경제부·편집부 기자를 거쳐 라이프 부문 삶과행복팀에서 육아 관련 기사를 썼으며 현재는 한겨레 사회정책팀에서 교육부 출입을 하고 있다. 두 아이를 키우며 좌충우돌하고 있지만, 더 행복해졌고 더 많은 것을 배웠다. 저서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존감은 나의 힘>과 공저 <나는 일하는 엄마다>가 있다.
이메일 : anmadang@hani.co.kr       트위터 : anmadang21      
블로그 : http://plug.hani.co.kr/an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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