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 지 2주쯤 지났을 때, 음식조절만으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헬스클럽 등록을 했었더랬어요. 그때가 이제보티 6월13일이었더군요.

어느덧 3개월이 훌쩍 지나 헬스클럽을 재등록할 때가 되었더군요. 9월14일부터. 운동을 계속 꾸준히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지만, 막상 등록할 때가 되니 이런저런 생각들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나보더라구요.

추석 연휴 끝나고 등록을 할까? 3개월만 등록할까? 6개월 등록을 아예 해버릴까? 등등. 6개월 등록을 하면 1개월, 3개월 등록할 때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한꺼번에 목돈이 나가게 되니 부담스럽더라구요. 헬스클럽 옷도 빌려서 입을까? 그렇게 하면 한달에 1만원 정도를 더 부담해야 하는데, 겨울이 되면 아무래도 매일 운동복을 감당하는 게 쉽지 않을 거 같기도 하고...

여튼, 별 것은 아니지만 며칠 고민을 했어요. 그리고 결국 등록을 했지요. 어차피 운동을 할 거니까. 6개월, 운동복까지 대여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어요. 이번에는 여하튼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대까지, 요요 없이 살을 빼는 것이 목표이니까요...(호호~ 이러다 나중에는 성인이 된 뒤로, 가장 적게 나가는 몸무게를 갖게 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어요... 아~ 생각만 해도 기분 좋네요.)

살을 빼면서, 운동 잊지 마세요.

<9월16일 운동>

러닝머신 40분, 자전거타기 30분. 오늘은 줄넘기를 못했어요. 힘들어서요...

<9월16일 식사>

아침 : 생식, 우유

점심 : 순대국, 밥(1/3공기)

저녁 : 초밥 4개. 큰아이가 남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