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셨어요?
오랜만에 놀러왔어요.
책읽는 부모로 활동하면서
게다가 꼭 읽고 싶었던 책을 받아놓고
이렇게 책을 읽지 않다니.
책을 읽지 않을 권리도 있다지만
제가 한 동안 과부하에 걸려 지냈나봐요.
오늘 양선아 기자님이 소개해주신
기자님을 만나 이야기 나누면서
제게 베이비트리가 어떤 곳인지
새삼 느끼면서
이렇게
짧게라도 글을 올려야
책을 다시 손에 잡을 용기가 생길 것 같았어요.
올 상반기에 본의 아니게 일을 쉬었고
새로 접한 일에 열정이 넘쳐 일에 빠지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야하나
고민에 빠지고
꼬여있는 내 개인 일을 어찌 풀어가야하나 추진을 못하는
사이
이렇게 시간이 흘러갔네요.
다시 책을 펼쳐야겠어요.
아참,
요즘 아이들은 연극준비로
함께 만나는 엄마들은 일주일에 한번씩
우쿨렐레 연습을 하고 있어요.
몇 주 뒤에 조촐한 공연을 가진답니다.
오랜만에 코드를 참았더니 손가락 끝이 아리네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이제는 따끈한 국물이 와닿는 계절이네요.
베이비트리를 아끼는 모든 분들
건강 잘 챙기시구요.
조만간 책후기로 다시 찾아올게요.
책 읽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