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자차로 이동할 때 가끔 듣는 라디오프로.

지인이 가끔 한번에 모아서 음성으로 들려주곤 했는데

그때마다 빵빵....... 


실은 저도 컬투쇼에 보낼만한 사연 1꼭지 간직하고 있긴헌데 

아직 보내보진 않았어요. 

베이비트리 단독으로, 여기에 풀어볼까 잠시 혼자 생각해 봅니다. ㅎㅎ

암튼.... 주말에 돌아다닌 빵 터지는 컬투쇼 사연들입니다. 



-----------------------------------------------------------


웃어라 웃으면 복이온다~ ---- 빵 터지는 컬투쇼 사연들


1. 눈 작은 친구랑 같이 스티커 사진 찍었는데 

'잡티제거'기능 누르니깐 그 친구 눈이 사라진 사연 


2. 신종플루로 조퇴 한번 해보겠다고.. 

드라이기로 귀 데피고 양호실가서 체온잿더니 

80도 나왔다던 고등학생 사연 


3. 야자하다가 졸면서 교실문 열었는데 

담임선생님이 문앞에 떡하니 서 있어서... 

너무 놀라 선생님 따귀 때린 사연 


4.주유소에서 알바하는 남자중에 괜찮은 사람이 있어서 

눈도장 찍으려고 매일 1리터씩 사갔는데 

어느날 그 동네에서 연쇄방화사건이 나서 경찰들이 탐문수사 

다니는데 알바생이 그 여자 말해서 1차 용의자로 끌려간 사연 


5.철도대학 면접보러 갔는데 특별하게 보이고 싶어서 

팔 자로 만들어 칙칙폭폭하면서 들어갔는데 바로 탈락한 사연 


6.어떤사람이 치킨을 시켰는데 알고보니 수중에 돈이 없었던 거 

근데 치킨은 이미 도착을 했고... 

그남자 당황한 나머지 치킨배달 알바에게 

"나중에 뼈 찾으러 올 때 드릴께요" 했다는 거 ㅋㅋㅋ 

근데 치킨알바가 "알겠습니다"하고 나갔다가 

몇분 뒤 다시 찾아와서 뼈는 안찾아간다고... 

알고보니 그 알바생 며칠전까지 철가방 알바생이었다는 거 

그래서 그알바생도 뼈찾으러 올 뻔했던 사연 


7. 길가다가 고딩 불량배들을 만났는데 흠짓해서 피해가려고 하니까 

걔네가 "야..일루와봐" 이랬다고 

근데 그사람은 " 야..날라와봐" 이렇게 듣고

어떡할까 한참 고민하다가 새처럼 양팔을 펴서 나는 시늉하면서 다가갔더니 

그애들 미친여잔줄 알고 흩어진 사연 


8.자기집 강아지가 옆집에서 키우는 토끼를 물고 왔는데 

토끼가 흙투성이가 된 채로 죽어 있어서... 

식겁하고는 토끼 흙묻은거 깨끗하게 씻기구 옆집에 몰래 갔다 놨는데 

다음날..옆집 사람 "왠 미친x이 죽어서 묻은 토끼를 씻겨놨다고" 길길이 뛴 사연 


9. 버스를 탔는데.. 자리가 없어서 서있다가

너무 힘들어서 혼잣말로 '앉고싶다, 앉고싶다,앉고싶다' 생각하면서 

중얼거리다가..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해서 앞에 앉은 할머니 귀에다가 

'앉고싶다'라고 속삭이다 디지게 맞은 사연 


10.신혼부부가 늦은 밤에 위에 작은 뚜껑만 열리는 렌트카 타고 가다가 

신부가 그 뚜껑 열고 머리만 쏙 내밀고 가는데 

길가에 노부부가 손을 마구 흔들길래 차를 멈췄더니 

노부부 갑자기 놀라면서 미안하다고... 택시 준 알았다고 말한 사연 


11.영화관에서 친구랑 영화보다가 배 아파서 잠깐 화장실 갔다가 자리로 돌아와서 

친구 귀에다 대고 "나 똥 2키로 쌌다" 자랑했는데 

알고보니 친구가 아니고 모르는 아저씨...그아저씨가 "수고하셨어요" 대답한 사연 


12.어떤 남자가 첫키스를 하는데 어디를 잡아야 할지를 몰라 고민하다가 

대충 여친 멱살 잡고 키스한 사연 


13. 어떤 커플이 베스킨라빈스에 갔는데 남자는 처음 갔던 거 

여자가 먼저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하나 주세요" 이러니까 

남자가 아~주문은 저렇게 하는거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점원한테 "닐라닐라 바닐라 하나 주세요" 이랬더니 

점원이 "라따라따 아라따" 대답한 사연 


14. 빵집에 망토입고 갔다가 팔없는 애인줄 알고 

빵집주인이 불쌍해하며 빵봉지 줄에 묶어서 목에 걸어주는데 

아니라고 말하기도 뻘쭘해서 빵집문 어깨로 밀고 나온 사연 


15.학원가려고 학원차 탔는데 

안에 탄 사람들도 낯설고 가는 방향도 이상해서 보니깐 

교회 여름학교 가는 버스... 

속옷도 없고 아무것도 없이 책가방들고 

3박4일동안 교인들하고 같이 있었던 사연 


16.소독차와 그 뒤를 쫓는 초딩들이 보이길래 추억에 젖을 겸 

애들 사이에 껴서ㅇ 까~아~악 이러면서 미친듯이 뛰다가 

힘들어서 걸음을 늦췄는데 뿌연 연기 너머로 자길 멍하게 

지켜보고 있는 며칠전 헤어진 남자친구를 본 사연.


퍼온 글~~~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수
15 [자유글] “아이와 함께 출퇴근” 기업 어린이집 늘어 [한겨레 3월31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18167
14 [자유글] 아이돌보미 지원 축소…맞벌이부부 ‘한숨’ [한겨레 3월31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24323
13 [자유글] 드라마 찍느라 힘들지만 ‘나눔약속’ 떠올리면 힘나 [한겨레 3월17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12052
12 [자유글] 국격 높아진다는데 복지수준 ‘바닥’ [한겨레 3월15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20877
11 [자유글] 지방재정 악화 복지사업 직격탄 [한겨레 3월2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11486
10 [자유글] 보육시설 95% 사설…돈없는 부모는 괴로워 [한겨레 2월23일자] imagefile babytree 2010-04-26 16176
9 [자유글] 두살 미만 아이, 감기약 함부로 먹였다간 imagefile 김미영 2010-04-21 22442
8 [자유글] 24시간 가까이…다른 방법은 없었다. 대한민국 3% ‘모유 만세’ image 양선아 2010-04-20 16615
7 [자유글] 밥상머리 자녀 교육, 매우 중요하다 imagefile 김미영 2010-04-20 17894
6 [자유글] 아이들 편에 서서 아이를 보라 imagefile 김미영 2010-04-20 13466
5 [자유글] 제때 잘 먹인 이유식, 비만·알레르기 예방 image 김미영 2010-04-20 20657
4 [자유글] `안절부절 아이 버릇’ 더 많이 안아주세요 imagefile 양선아 2010-04-20 22136
3 [자유글] 적기 교육이 중요하다 imagefile 김미영 2010-04-20 15601
2 [자유글] 나이들어 엄마되기 `걱정이 병' imagefile 양선아 2010-04-20 20832
1 [자유글] 아빠와 몸놀이, 키 쑥쑥 좌뇌 쑥쑥 imagefile 양선아 2010-04-19 19749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