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의 어린이집에서 재밌는 알림소식이 있었어요.
다음 날 어린이집 마당에서 물놀이가 있을 예정이니, 여벌 옷과 물놀이 복장을 챙겨보내라는~
마당에서 무슨 물놀이일까~ 했더니,
큰 튜브 풀장을 두개 마련하고 신나게 호스로 물을 뿌려 아이들 뛰어놀게 하셨다는군요.
아이디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축축 쳐져 있을 아이들을 위한 서프라이즈~ 같았어요.
이런 간단한 아이디어 하나로 아이들은 정말정말*100 신나는 하루를 보냈더라구요.
물론 선생님들은 무척 고생하셨겠지만, 선생님이 찍어보내주신 사진 속의 아이들은
천국에 있는 듯한 표정이더라구요.
사진 하나 올려봅니다.
우리 꼬마가 왼쪽이구요. 과연 꼬마는 저 양동이의 물벼락을 맞았을까요, 피했을까요?
정답은 : 피했다! 입니다.
혹시 몰라 챙겨보낸 물총으로 복수(?)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ㅋ
즐거운 물놀이~ 계획 해보고 계시나요?
저두 저렇게 베란다에 조그만 풀을 하나 놓아볼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