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특성상 아침마다 자료를 받아봐야할 일들이 많아 매일 읽은 메일들을 삭제하는 것도 하나의 일과입니다. 그러면서도 그것들이 반가운 것은 자료에 첨부되어있는 만화나 유머때문입니다. 잿밥에 더 관심이 많은 것이지요 ㅎㅎㅎ 오늘 보다 푸하고 웃게된 내용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여고 동창회 다녀와 시무룩해서 남편이 물어 봤다...
남편:왜 멋진 자가용타고온 동창땜에 열받앗어?
아내:됏어
남편:남편이 명품백 사준 친구보고 배아파 그래
아내:됏어
남편:그럼 애들이 좋은대학간 친구 때문에 열받아 그래...
아내:됏어........
ᆞ
ᆞ
ᆞ
ᆞ
ᆞ
ㅅ발 나만 남편 있어....
마음속의 찔림을 느끼며 잠시나마 키득거렸습니다. 신랑에게 보여주고 싶어 문자서비스에 붙여넣기를 했건만 저 마지막 글자때문에 보내질 못했네요 ㅎㅎㅎㅎ
뭔가 처지가 다르다는 것, 현재의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혹 다른이에 대한 부러움이 되기도 하는 듯 합니다. 명품가방보다 자동차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