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의 <좋은 사람>을 크게 틀고서 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은 무슨 일 인 거니? 울었던 얼굴 같은걸 엄마 먼저 지쳐서 토라진 거니? 우리에겐 세상 젤 소중한 너인데 막 지은 쌀밥을 불어줘 그 속에 넘치는 내 맘을 담아 말없이 두 손 모아 끄덕끄덕하지 네 몸짓보고 난 웃을 뿐 혹시 넌 기억하고 있을까? 발 아파 움직이지 못했던 그 날 우리들 모두 함께 힘들어 할 때 넌 울었고 난 밤 지새웠지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변덕이라 해도 널 처음 안던 날, 너 처음 걷던 날,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힘들어도 괜챃아 (진짜?) 네가 잘 자란다면 (진짜!) 늘 너의 뒤에서 늘 널 바라보는 그게 내가 가진 몫인 것만 같아 (2절) 친구들 지겹다 말하지 늘 같은 동요 부르는 우리에게 하지만 그게 바로 내 현실인걸 그대 또 부르자 하네요 혹시 넌 그날 내 맘을 알까? 우리셋 가족 모두 병원 갔던 날 마취할 널 데리러 온 그와 함께 붕붕이 타고 가던 여름 날 니가 좋으면 나도 좋아 에너자이저 너를 보며 나와 너무 다른, 내 노화 깨닫는 너 혼자 좀 놀아 달란 말 밖에 널 울리는 사람과, (그게 네 엄마) 잠시 밖에 못 노는 나 (그게 네 아빠) 니가 웃으면 나도 좋아 넌 변덕이라 해도 널 처음 안던 날, 너 처음 걷던 날, 내겐 벅찬 행복 가득한데 나는 힘들어도 괜찮아 (진짜?) 네가 잘 자란다면 (난~)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