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회를 하자고 올려놓고 잘 될까? 슬며시 걱정이 들기도 했는데
일본에서 가방을 보내주시고
팥, 케잌, 과일, 김밥, 따끈따끈한 새책,
나누는 자리가 되어 무척 화기애애하고 따듯했습니다.
아이들도 함께 어울려 놀아 참 좋았구요.
종종 이렇게 만나서 놀면 좋겠다는 생각이 마구 들었답니다.
멀리서 응원해주시고 기꺼이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고맙습니다.
설 연휴, 잘 보내셨나요?
저는 시부모님께서 허락해주셔서 설날까지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송전탑이 곳곳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을에서 떨어진 곳부터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점점 가까이 다가옵니다.
평화로운 마을 풍경에 송전탑이 우뚝 서고 곧 76만 5천볼트의 초고압 송전선이 주렁주렁 매달리게 된다니 참 아찔하네요.
연휴 마치고 새로 시작하는 일주일
피곤하고 지친 몸과 마음 털어내고 다시 새롭게! 푸른 말의 기운으로, 베이비트리 신년회의 따뜻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문 열어 봅니다. 똑똑.
엘리자벳님 부부
글 재밌고 사진도 좋아요. 두 분 사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호주와 나, 때때로 남편. 널리 널리 퍼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