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4일에 부산 해운대쪽 아쿠아리움에 찾아가봤어요. 36개월 미만은 무료 입장이니 의료보험증을 챙겨 가시면 됩니다. 큰아이가 1월 생이어서, 며칠 차이로 간신히 무료 입장 완료!
지하 2층과 3층 전시관이 있고, 엘레베이터가 있어서 유모차로 이동이 편했어요.
이날도 평일이라서 별로 붐비지 않아서 관람하기 편했습니다.
남우는 1년 전 쯤 63빌딩 아쿠아리움에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는 관심있게 물고기들을 보더군요. 시간마다 공연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었는데, 저희는 2시 뮤직 토킹쇼를 봤어요. 수족관 안에 다이버가 들어가 있고, 진행자와 함께 대화를 하면서 하는 내용이었는데, 시간이 된다면 "상어 피딩쇼"가 흥미로울 것 같았어요.
특이했던 점은 해양 동물들을 만져볼 수 있는 체험 전시관이 작지만 있었다는 점.
손 씻고 멍게, 불가사리, 작은 상어 등등을 만져볼 수 있어 아이가 좋아했어요.
주로 큰애가 체험하고 좋아할 줄 알았는데, 10개월 둘째도 관심있게 물고기들 쳐다보고 좋아하더군요.
가장 좋았던 전시관은 메인 수조로 통하는 터널 부분. 여기서 상어도 보고, 가오리도 보고...
사진도 많이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