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돌 아이, 맞고 뺐기기만 하는데…

자유글 조회수 8947 추천수 0 2010.12.25 18:03:55



9ed13b73499d60c697423d1f3b4d1724.정말 고민이 너무 많아서요...



아기가 5개월쯤부터 동네에서 자주왕래하며 지낸 엄마두 아기두 동갑내기인 친구들이 있어요...



처음에 어울리기 시작했을 땐 아기들보다는 엄마들의 필요(?)에 의해 자주 만나게 되더라구요... 사실 성격이 잘 맞는 친구도 있고 유난히 부딪치는 친구도 있져... 어느 곳에나 가면 그런 경우는 있으니까...



근데 아이들이 의사소통을 시작하고 자기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아이들끼리 잦은 분쟁이 일어났어요... 어느 아이들이나 그렇겠만...



저의 고민은... 이렇게 티격태격하는 것이 서로 주고 받고 어느 정도의 균형이 이뤄진다면 별일 아니다... 애들 다 그렇다... 라고 넘어가겠는데... 유독 우리 아이는 저항을 잘 못하거든요...



남자 아이는 우리 아이도 다른 친구 아이도 잘 때리는데 제 아이는 비교적 순한 편이라 다른 여자 아이에 비해 덜 맞지만... 그래도 장난감 같은 거 안 뺐기려 조금 고집부리다 맞구 아님 그냥 줘버리고...



또 여자 아이는 우리 애를 넘 얕보는지 우리 아이가 들고 있는 장난감이면 자기가 가지고 싶지 않은 것도 쫓아다니면서 무조건 빼앗아요...두 돌 이전까지는 세 아이 모두 큰 다툼 없이 고민될 만한 일 없이 잘 지냈는데 이런 상황이 두 돌이 지나면서부터 시작하여 한 달 보름 전부터 지금까지 점점 더 심해지는듯 해요...



친구들 만나고온 어떤 날은 “ㅇㅇ는 욕심쟁이야  ㅇㅇ싫어” 이런 표현도 해요..



며칠 지나면 ㅇㅇ집에 놀러가고 싶다 라고 하구... 친구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그래서 이런 상황에도 계속해서 친구들을 만나게 하는 게 옳은 건지



엄마인 제 생각엔 그런 스트레스 받게 하며 굳이 어울리게 해 줘야하는지



아주 고민이랍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사실 저도  우리 애가 늘 당하는 입장이다 보니 저도 모르게 피해의식이 생기는 것 같고... 어떤 게 내 아이를 위한 건지 모르겠어요...



이 시기에 친구들을 만나는것이 사회성을 기르는데 꼭 필요한 걸까요?



아님 엄마아빠랑 놀면서(아빠가 오전에 집에 있어서 많이 놀아주는 편) 문화센터에서 또래 친구들을 만나는 정도로 해주면 부족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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