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4개월 아들래미가 변기에 응아를 안 하려고 한다고
선배맘들의 조언을 구했어요. (http://babytree.hani.co.kr/153864)
드디어!!!
변기에 응아를 한답니다.
예전에도 한 두번 하다가 다시 돌아가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이번엔 정말 뗐나 봐요. 일주일째 쭈욱 변기에 하네요.
(아침부터 죄송!! ^^)
선배맘 말씀대로 친정부모님의 성화에도 조급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니 저만 오면 응아를 하더라구요.
엄마는 아무 말 없이 기저귀를 채워주니까요.
퇴근 전까지 봐주시는 친정부모님은 기저귀 찾으면 무시했더니
자기가 찾아서 입기까지 하더래요.
조언을 구한 후,
근 2달여 동안 기저귀 하나 쓸 때마다
'여기에 있는 기저귀 다 쓰면 이제 변기에 하자~'
세뇌시키듯 반복해서 말했죠.
결국 일주일전에 힘들게 첫 응아를 한 후 쭈욱 합니다.
아직 어린이집에서는 힘들지만요.
선배맘님들, 감사해요.
조급해지지 않는 게 정말 중요하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