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쿠키나 스콘 같은 건 구워봤지만
제빵은 발효과정 때문에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요
사실 몇번 해봤지만 실패했고요...
어떤 분이 사진과 함께 차근차근 친절히 설명해주신 글을 보고 따라해봤는데
1차 발효, 벤치 타임, 2차 발효를 거치니 잘도 부풀어오릅니다 ^^
참고로 생협 우리밀 강력분을 사용했어요.
짜잔~ 구워져나온 식빵입니다.
이게 뭐라고.. 어찌나 행복하던지요~
제빵 초보치고는 그럴싸 하지요?
결이 어떤지 뜨거울 때 쭉 뜯어보았어요.
애들 재우고 하느라 이때가 새벽 2시쯤이라 먹지는 못 하고요,
다음날 먹으니 괜찮은 비쥬얼과는 다르게 약간 퍽퍽했습니다만
토스트기에 구워먹으니 먹을만 했어요 ^^;
집에서 굽는 식빵이 첨가물이 없어 원래 노화가 빠르니 바로 먹어치우는 게 상책이라네요.
내일 집에 손님 오기로 해서 시간 맞춰 구워보려 해요.
한번 해봤으니 부족한 점 보완해서 내일은 더 맛있게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둘째까지 유치원 보내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구워보려구요.
재미있는 일이 생겨서 신이 나요~ 신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