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7년차.

6살, 3살 딸아이와 우왕좌왕 살기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

첫아이는 시댁에서 18개월까지 봐주셨고 이어 시댁에서 독립을 했다. 시댁에서 독립을 한 이유는 자연스러운 이유였다. 가까울수록 멀리 떨어질 필요가 있다는...^^

독립한 이후 직장생활유지를 위해 친정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첫째가 28개월이 된 무렵 둘째를 임신했다.

친정엄마는 편했다. 편한만큼 엄마는 힘드셨을테지만...

진정한 '낑낑직장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주변 직작맘들의 부러움을 사며 친정엄마의 보살핌으로 둘째는 26개월까지 무럭무럭 자랐다. 

그러다 올해 3월.

26개월이 된 둘째까지 어린이집에 맡기면서 엄마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시골로 내려가셨다. 외할머니와 떨어질 것 같지 않았던 둘째는 언니와 어린이집 친구들과의 생활에 너무나 적응을 잘해주었다.

이렇게 두 아이와 나 그리고 남편은 양가 어른들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독립이라는 표현이 어색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느끼는 요즘 우리 생활은 독립 그 자체다. 양가의 양육에 대한 고견(?)을 최소한으로 따르며 엄마, 아빠의(주로 엄마지만) 육아방식을 마음껏 펼쳐보이고 있다.

하지만 첫째와 둘째를 낳았을 때의 막연함과 또다른 먹먹함이 밤마다 느껴졌다.

이제 정말 '우리가족독립만세'다.

독립을 누리기 위해 해야할 무한의 책임과 임무들이 나를 억누를 것 같다.

이곳에서 하나하나 풀어가면서 해결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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