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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막내로 자랐어요~

언니,오빠가 일찍 결혼을 해서인지 30을 넘겨버린 딸을 친정에서는 시집못갈까바 걱정을 많이 하셨죠.

그러다 듬직한 곰도리 신랑을 만나 32살 햇살이 따듯했던 가을에 결혼을 해서 이듬해 2월에 임신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몸이 약해서 아이가 쉽게 안생길까바 걱정을 많이 했는데 금방 생겨주어서 뱃속에 아이에게 너무 고마웠어요.

입덧도 별로 없어서 주위에서 다들 아이가 착하다고 하였답니다.

임신중 임산부교실, 태교음악회, 아기용품 만들기... 태교도 열심히 하고 아이 나올날 만을 손꼽아 기다렸어요~

어느덧 10개월이 지나고 만난 공주님....

만나기 전까진 뱃속에서 처럼 착할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작은 공주님은 저의 생각과는 100% 다른 예민하고 까다롭고 거기다 힘까지 센 아이었어요.

밤새도록 울고도 지치지 않고 낮에도 울고불고...  손을타서 계속 안아줘야만 했기때문에

손목과 팔목이 아파 팔을 올릴수 조차 없었어요.

백일이 지나면 괜찮아 질거라는 선배맘들의 조언을 듣고 백일의 기적을 기대했지만

그런일은 저희아이에겐 일어나지 않았고 초보부모였던 저희 부부는 정말 너무너무 힘들었답니다.

신랑도 회사일 때문에 바쁘던 시기라 육아 때문에 부부싸움을 하기도 일쑤였고 

산후우울증 까지 생길 지경이 되었어요. 

하루는 너무 힘들어 울테면 울어바라.. 지치면 잠들겠지~~ 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그냥 방치한 적이 있는데

그날 이후 아이가 고열에 시달려 많이 아팠어요.

그모습을 보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ㅠㅜ...

그일이 있은 후 "내가 왜이러지??" 라는 생각으로 아이를 사랑으로 보살피리라 다짐을 했어요.

그리고 신랑과 상의 끝에 힘들더라도 아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다니기 시작했어요.

평일에는 저녁에 아이를 데리고 나무가 많은 가까운 공원 산책하고

 주말에는 인터넷을 찾아보고 수목원이나 놀이공원등 아이가 좋아할 만한 곳을 갔어요.

가족 나들이를 가서 아이가 숲과 꽃, 물, 동물들을 구경하며 점점 떼부리고 밤에 노는시간이 줄어들더라구요.  

그리고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니 저와 신랑도 마음이 여유로워 졌어요~

처음엔 어린아기 데리고 계속 나들이를 간다는게 쉽지가 않았는데 이젠 신랑이 나가자고 성화예요^^

내일은 가족들과 월드컵 응원을 갈 예정이예요~^^

19개월된 우리딸냄... 태어나고 처음맞는 월드컵경기 인데 꼭 승리 했으면 좋겠네요. ^^

육아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부모님들 가족과 함께 주말 나들이 계획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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