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이벤트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제 꼭 열흘 남았다. 두달 어떻게 버틸까?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했을 때, 걱정이 컸는데... 벌써 50일이 지난 거다. 시간 참 빠르게 간다.

시간이란 거, 나이를 한살 더 먹을수록 점점 더 빨리 간다. 내 마음은 아직도 20대 초반이고... 초·중·고·대학교 시절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어느덧 서른 여섯살이 되었다. 가끔 나를 엄마라고 부르는 두 딸(여섯살, 세살)을 보면 내가 벌써 이렇게 나이를 먹었나, 이 땅에서 벌써 이렇게 많은 경험을 했나 싶다. 내가 내 딸 또래 만할 때(큰딸) 친정엄마를 쫓아다니며 “엄마, 엄마”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말이다. 

사람은 그런 것 같다. 무언가와 이별을 하게 될 때, 이별을 앞두고 늘 센치해진다. 지금 내가 그렇다. 이벤트가 끝나고 난 뒤에도 한동안 여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허전함도 크게 느낄 것 같다...

그래서일까? 여튼, 요즘 들어서는 다이어트 이벤트를 기간을 더 늘려서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굳이 이벤트가 아니더라도 계속 이어가고 싶은 사람들끼리 자발적으로. 처음 시작할 때는 두달도 길다고 최대한 줄여볼까 했었는데, 격세지감이다. 뜻이 맞는 사람끼리 정기적으로 모임도 하고 정보도 나누고, 서로 살빼기와 건강을 위해 독려하고... 무엇이든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 기쁨은 배가 되고, 고통은 반감되는 거 같다. 혹독한 다이어트를 하면서, 지금껏 지치지 않고 어렵지 않게 버텨낼 수 있었던 건 비록 얼굴을 못 봤지만, 글로서 함께 고통을 나누었던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자! 화이팅!

제안 : 번개 날짜를 변경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벤트가 끝날 즈음에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7월29일(목) 저녁 7시로 잡아봤습니다. 어떠신가요? 지금 이날 번개 때 모인 분들에 한해 인바디(체중 및 체지방 측정) 측정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만약 이것이 성사된다면, 모임 장소는 삼성역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석 여부 알려주세요~

<7월19일 식사>

아침 : 밥 1/3공기, 오뎅국, 김치 등

점심 : 생식+우유

저녁 : 밥 1/3공기, 미역국, 김치 등

간식 : 머핀 1/4조각,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7월19일 운동>

러닝머신 30분, 자전거타기 40분, 근력운동 30분, 윗몸일으키기 30분(어제 운동을 못해서 오늘은 좀 다른 날보다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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