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에 이어 어제도 다이어트에 실패한 날이다. 낮에는 밥과 생식으로 어느정도 열량 조절을 했는데, 어제 역시 저녁모임 때문에 실패를 맛봤다.

동네에 살고 계신, 수아가 어릴적 다니던 어린이집 원장님 가족과 함께 저넉을 먹기로 한 날이다. 나보다 나이는 3살 정도 많은 분인데, 지금은 전업주부로 계시다. 워낙 성격도 좋고 아이들도 수아와 아란이랑 친해서 함께 저녁을 먹기로 한 것이다. 매일 놀이터에서 만나긴 했지만, 함께 저녁을 먹는 건 정말 오랜만이다.

계기는, 집 근처에 ‘한스델리’라는 저렴한(?) 패밀리 레스토랑이 생겼기 때문이다. 돈까스, 햄버그스테이크, 스파게티, 피자, 도리아 등을 3천~5천원 수준에서 즐길 수 있다. 메뉴 자체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이니, 일석이조!

아이들이 남긴 밥과 음식, 내가 먹으려고 시킨 음식까지... 맛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먹은 양도 늘어날 수밖에 없었다. 

이번주... 정체기가 끝나고 급격하게 몸무게가 줄어드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내심 기대하고 있었는데 연이은 식사조절 실패로 몸무게는 아직도 정체상태. 쩝.

그래도 기분은 좋다. 다섯에 이르는 아이들 모두 좋아했다. 평소 잘 안 먹어서 걱정이었던 큰딸, 작은딸 모두 잘 먹었고, 밤 11시까지 집 근처 놀이터에서 열심히 뛰어놀았다. 아이들은 역시나 아이들끼리 함께 어울려 놀게 해야 한다. 가장 즐거워하고, 신나한다. 아이들 정서에도, 교육적으로도 좋다.

<7월14일 식사>

아침 : 밥 1/2공기, 된장찌개

점심 : 생식, 두유

저녁 : 햄버그스테이크, 피자, 스파게티 등 조금씩

간식 : 당근, 아이스아메리카노 커피 2잔

<7월14일 운동>

러닝머신 20분, 자전거타기 30분, 윗몸일으키기 30번, 근력운동 20분

덧말. 다이어트 이벤트 번개는 날짜와 시간을 다시 잡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나왔으면 좋겠다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의견 주세요. 대체로 이벤트가 끝날 즈음에 보자는 의견이 많아서 번개 날짜가 연기될 것 같습니다.

ㅅ도전 어린이집 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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