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산책

나들이 조회수 4146 추천수 0 2015.05.03 19:12:16

일요일, 

지난 아이와 온종일 함께한 3일간 애타게 기다린 일요일입니다. 

바로바로 남편이 쉬는 날이기 때문이죠. 

우리집 가장은 근로자의 날에도, 토요일에도 열심히 일을 했답니다.


한강에 갈까, 보라매 공원 갈까, 철도박물관에 가볼까...

아이와 저는 어제 낮에 내일은 무엇을 할까에 대한 계획을 세우며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잠깐 잠이 든 사이에 토닥토닥 빗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오늘 아침이 되어도 비는 보슬보슬.. 


아빠는 아이에게 아침에 멋진 영양식을 대접하고

또 아이보다 더 실망하고 아쉬워하는 엄마를 위해

동네에 있는 파리로 브런치를 하러 에스코트를 해주었습니다. 

따스한 바게트빵과 생크림 잔뜩!

시원한 라떼 한잔!

그 무엇보다 우리 가족이 함께하는 여유로움.


20150503_160919.jpg 20150503_161556.jpg 20150503_161858.jpg

그리고 우중산책을 했습니다. 

빗줄기 사이로 생생한 만물들이 아이 눈에도 보였는지 

' 꽃들이 신이 났네, 신이 났어~' 이럽니다. ^^


다른 사람들처럼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이런 일상속에 보석같은 행복을 발견합니다. 


주부로서 참 부담스러운 5월이지만, 

그 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274 [자유글] 촛불. [2] 꽃보다 에미 2016-11-29 4158
273 [자유글] 아빠와 함께 채널 소개 digitalme 2015-05-05 4158
272 [가족] 기억이 멀어지는 엄마는 지금 아기가 돼가는 거야 image 베이비트리 2015-11-02 4153
271 [자유글] [시쓰는엄마] 지각 - 2017년 새해 우리 시를 써봐요~ [5] 난엄마다 2017-01-25 4152
270 [자유글] 여성가족부에 추석사진공모전이 올라와서 공유합니다^^ file jess123 2014-09-15 4152
269 [자유글] 노래 한 곡 들을까요? [1] wonibros 2016-12-21 4150
268 [나들이] 벌써 다음주가 휴가 [6] 양선아 2015-07-24 4148
» [나들이] 우중산책 imagefile [4] 숲을거닐다 2015-05-03 4146
266 [자유글] [하고 싶은 일해, 굶지 않아] 후기1- 과제 아닌 과제 [2] 난엄마다 2017-02-24 4143
265 [자유글] [엄마와 글쓰기] 엄마는 모르는 아이의 속마음 imagefile [2] 윤영희 2017-05-29 4142
264 [요리] 송편만 먹나요, 동남아·유럽 맛도 즐겨요 image 베이비트리 2015-09-24 4142
263 [자유글] 책 잘 받았어요. imagefile [5] 난엄마다 2014-08-19 4141
262 [자유글] 위기가정 지원 신고처라..... [3] 난엄마다 2014-03-25 4141
261 [책읽는부모] [책읽는부모12기] 딩동거미 imagefile 아침 2017-11-28 4139
260 [자유글] 1학년 학부모 총회 이후... imagefile [4] 푸르메 2017-03-27 4136
259 [나들이] 놀이터를 허하라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4-06-24 4133
258 [건강] 아침 거르는 어린이, 되레 비만 위험 베이비트리 2014-06-18 4132
257 [자유글] 농부 통신 13 imagefile 농부우경 2014-03-20 4132
256 [자유글] 할로윈을 할로윈이라 부를 수 없다니.... [4] 푸르메 2017-11-24 4131
255 [자유글] 교육감과 대청소 [4] 분홍구름 2014-06-11 4128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