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자유글 조회수 2820 추천수 0 2016.11.29 22:22:51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혹시라도 겨울에 북서유럽을 와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이곳의 겨울은 춥고 축축하고 스산하고 날이 짧고 밤이 깁니다.


하루종일 흐리며, 담장이 날아갈 듯

바람이 마구 불며

비가 부슬부슬내리고,

짙은 안개가 끼고..

이것이 밤인지 낮인지 분간이 안가는 날들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이동네 사람들은 촛불을 좋아합니다.

동네슈퍼며, 잡화점이며, 화장품가게까지..온갖가게에서 다양한 종류의 촛불을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요.


촛불을 켜면 마음까지 따듯합니다.

집이 아늑해집니다.

어둠이 희미해집니다.

삶이 살만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사람들은 촛불을 켜고 겨울을 버텨냅니다.

봄이 올때까지.


어둠은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함께 촛불을 들고 겨울을 이겨나가는 우리모두 화이팅! 입니다.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308 [자유글] 독일 아빠와 캐나다 아빠의 자립심 육아 노하우 [1] jjang84 2015-05-20 2830
307 [자유글] 김광석 노래 계속 듣고 있네요~ [1] 양선아 2016-01-24 2825
306 [책읽는부모] -고마워 내아이가 되어줘서- 을 읽고 [3] 하륜하준이네 2015-08-20 2822
» [자유글] 촛불. [2] 꽃보다 에미 2016-11-29 2820
304 [나들이] 폭염이었던 어느날, 로이터 사진전 다녀왔어요! imagefile [3] 꿀마미 2016-08-30 2819
303 [책읽는부모] 책읽는 부모10기 신청합니다. [2] 보물찾기 2017-01-23 2817
302 [자유글] 민감성두피;; [1] gnsl3562 2016-12-20 2816
301 [가족] 여성가족부에서 하는 가족愛 발견 이벤트 gongzalji 2014-08-27 2813
300 [자유글] 내년부터 초등학생 한글교육은 학교에서 [3] 푸르메 2016-08-01 2808
299 [자유글] 가을 놀이 ^^ imagefile [4] 아침 2017-11-12 2804
298 [자유글] [시쓰는엄마] 그리움 - 시는 나를 표현하는 또 다른 나 난엄마다 2017-03-08 2803
297 [자유글] 드림 문화 [6] 숲을거닐다 2015-08-31 2802
296 [책읽는부모] <서평>돼지김밥 편식예방 보드게임 imagefile newturn1986 2017-06-29 2795
295 [선배맘에게물어봐] 놀이터에서 [6] 푸르메 2017-09-06 2793
294 [자유글] 마주이야기 3 [4] 푸르메 2017-08-29 2789
293 [책읽는부모] (책읽는부모)여행육아의 힘 puumm 2016-08-24 2782
292 [책읽는부모] 강변살자.. 여러 생각들 [4] kulash 2016-12-19 2777
291 [나들이] 호수 닮은 바다에서 평화를 만나다 image 베이비트리 2016-06-02 2774
290 [책읽는부모] '믿는 만큼 자라는 아이들' [3] hyosoo0918 2018-05-17 2773
289 [자유글] 언니들의 캐리어엔 아린 삶이 실려 있다 image 베이비트리 2016-10-14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