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실화.

 

6세 남아 다온이(친정조카)의 윗집에 사는 6세 여아 예원이.

다온이를 향한 사랑에 어느 밤 색종이에 편지를 쓴다.

마음은 당장 달려가 다온이에게 전하고 싶었으나,

밤이 늦었다는 부모님의 만류에 다온이네 집 앞 자전거 위에 편지를 두고 간다.

 

아침에 눈을 뜨자 마자 다온이 집으로 향한 그녀.

다온이를 불러 내 확인 한다.

예원 : "편지 읽었어?"

다온 : "..." (상황을 모른다)

예원 : (자전거 위에 그대로 있는 편지를 발견하곤 다온에게 내민다) "자 이거"

다온 : "..." (아직 한글을 읽을 줄 모른다)

예원 : "내가 읽어 줄께. 다온아 나는 네가 좋아. 예원"

다온 : "..."

예원 : "이거 너 가져"

다온 : "우리 집에 색종이 많아"

 

 고백.jpg

 

추신.

다온모친은 예원모친으로부터 아들을 왜 그렇게 키웠냐고 거친 항의를 받았다는 후문임다.

 

 

강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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