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남편은 아빠임을 잊고 싶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도 좋지만 자유시간을 더 갖고 싶어하는 남편.
누군가 바라는 이상형 들어본 적 있을까요?^^
우연히 봤는데 재미있어서 베이비트리에도 공유함다.
연봉 1억 이상에 키 180이상, 가계도에 대머리 유전인자 없고 운동 좋아해서 몸 좋고 옷 입는 센스 좋고 성격 쾌활하고 발랄하고 화 잘 안내고 말도 곱게 쓰고 웃는 얼굴 매력적이고 섹스 잘하고 집안재력 30억 이상에 SKY이상 학벌에 간지나는 직업이며 9 to 6 칼퇴근에 주 5일제 확립된 직장을 가진 남자.
집에서 집안 일 자주 도와주고 술을 2병 이상 먹을 수 있는 주량이 있지만 즐기는 편은 아니고 요리 솜씨 좋고 노래 잘 부르고 운동신경 발군에 손재주가 좋아 뭐 망가져도 뚝딱뚝딱 잘 고치고 게임도 잘하고 좋아하지만 하루 1시간 이상은 거의 안하고 종교가 있긴 있지만 빠진 편은 아니고 운전 조심조심 잘하고 손 이쁘고 목 길고 깨끗하고 씻는 거 좋아하고 무술 단증 있는 남자.
토익 850이상에 일본어도 조금 할 줄 알고 어학연수 1년 경력 있고 부모님 다 건강하고 외동아들에 부모님 멀리 사시고 자상하며 명절에는 오히려 서울구경한다며 역귀경하는거 즐기시고 사실 그나마도 제사 안 지내거나 아주 소박하게 지내는 통에 거의 1년에 한번 얼굴볼까 말까 할 정도로 쿨하신 시부모님인데다 남편은 때만 되면 기념일 같은거 잘 챙기고 선물 고르는 센스 있고 솔직한 성격에다 피아노도 칠 줄 알고 기타도 칠 줄 알고 재테크도 제법 할 줄 알고 여자 마음 잘 꿰뚫고 착한 성격에 여자 말 잘 들어주는 편이고 아기도 좋아하고 애들이랑도 잘 놀아주고 베스트셀러 정도는 읽어두는 독서 애호가에 아내와 쇼핑하며 절대 지루해하지 않고 기사 노릇도 곧잘 해주고 수다도 떨어주고 까페에서 여성잡지도 같이 봐주기도 하고, 평소에 같이 안 있을 때 연락 자주 하는 남자
여자 관계 깨끗하고 주변 여자들이랑도 잘은 지내지만 분명하게 선을 긋는 편이고 여행 가는거 좋아하고 헛돈 쓰는거 없고 도박이라면 질색을 하고 담배도 안 피우고 마누라 선물 사주는거 좋아하고 잔병치레 없고 군필자에 유머감각 발군이며 무드가 있어 로맨틱한 분위기 연출도 제법 할 줄 알고 수영도 할 줄 암. 눈치있게 행동할 줄 알고 경우 있으며 빠릿빠릿한데다 글재주도 있고 그림도 제법 잘 그리며 잘난 척 절대 안 하고 인화력 좋고 남자들끼리 있으면 리더십도 있고 싹싹하며 애교도 부릴 줄 아는 남자. 얼굴도 잘 생기고 처가집에 잘하고 마누라가 원하면 발가벗고 춤도 출 수 있을 정도로 자상하면서도 과감한 남자.
만에 하나 마누라가 바람을 피워도 한번쯤은 용서해줄 수 있는 남자.
이런 사람 누구 있어요?
그냥 믿고 살아야겠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