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중독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닌지는 오래되었지요.
스마트폰의 유아용 게임에 열중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한겨레 교육섹션에 '우리집 컴퓨터 서약서'가 나왔네요.
우리집 컴퓨터 사용서약서
1. 나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부모님과 함께 정한 약속시간과 정해놓고 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약속된 시간에 부모의 동의를 받고 이용할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을 넘기지 않고 지켜 이용할 것이며, 컴퓨터를 켜지 않기로 약속된 요일에 부모 몰래 이용해 스스로를 속이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2. 나는 컴퓨터를 사용할 때 사용연령 등급을 반드시 준수합니다.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내용에 접속하기 위해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나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므로 분별력 있는 선택을 하겠습니다.
3. 컴퓨터는 바른 자세로 사용하고, 장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경우 머리, 허리, 목 등에 해로우므로 정해진 시간을 지키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서 몸을 풀어줍니다.
4. 나는 컴퓨터를 통해 경험했던 일에 대해 부모님과 솔직하게 나눌 것이며, 컴퓨터 사용에 있어 어떤 것도 비밀로 하지 않을 것입니다.
5. 컴퓨터를 사용할 때 ‘10분만 더’의 유혹에 넘어갔다면 대가를 지불하는 방법으로 반드시 다음 한 주간 동안 컴퓨터 금식을 수행하겠습니다.
6. 컴퓨터를 통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얼굴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상대를 무시하거나 무례한 말과 행동을 하지 않겠습니다.
7. 컴퓨터를 통해 다른 사람의 지적재산권을 침해하는 불법 다운로드 등의 행위를 하지 않겠습니다.
8. 나는 부모의 허락과 동의 없이는 컴퓨터를 통해 그 누구에게도 나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거나 알려주지 않을 것입니다.
9. 나는 부모의 허락이나 동의 없이 캐시충전을 하는 등 전자거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10. 좋은 음식을 섭취해야 건강할 수 있듯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도 유익한 내용을 사용하는 습관을 통해 정신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겨레 기사 원문 보기: 겨울방학, 게임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