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을 보면서

자유글 조회수 3588 추천수 0 2014.12.02 15:31:34
요즘 핫 하다는 미생을 지난주부터 남편과 함께 챙겨보기 시작했어요.
사회초년생의 고군분투하는모습을 보며, 대학 갓 졸업했을 때의 제 모습도 떠올려보며
난 어떤 사수였나 되돌아보기도 했고요.
작년 연말까지 다녔던 회사 근처가 화면에 잡힐 때 마다
순간순간 옛 회사 건물이 눈에 들어오기도 했네요.
나 정도 스펙이면 괜찮겠네 하며 저도 한 때는 상사맨, 상사우먼을 꿈꿨던 적이 있었답니다.
나도 차근차근 경력 쌓아보자며 불끈 힘내어 봤던 일들이며
왜 내가 이런 일까지 해야하나 속상해서 눈물 흘렸던 일들이 스쳐지나갔어요.
같이 한 편을 보시던 친정아버지는 저건 회사생활 안해본 사람이 쓴 것 같다 하셨지만
다소 과장된 장면들을 걷어내면
뜨겁게 끓어오르는 열정으로 일에 취해본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었네요.
지금은 지나온 시절... 나는 진정 열심히했었나 싶기도 하고, 꼭 일이 아니더라도 취해서 몰두한 것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요.
2014년은 육아에 여러 강의들에 취해서 피곤에 쩔어 보낸 것 같네요.
첫눈과 함께 시작된 12월.. 강추위에 몸이 움추려들지만 12월 열심히 보내야겠죠.

문득 첫애에게 장그래처럼 바둑을 가르쳐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스쳤어요.
엉뚱한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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