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85142c59d19477e780da9aaac55770.



살을 빼면서 힘든 건 당연히 식사조절이다. 먹고 싶은 것 맘껏 먹지 못한다는 고통은 경험해본 이들은 충분히 공감할 터. 그래서 일부러 약속을 잡지 않고, 술자리 대신 간단한 다과 자리, 그것도 가능하면 점심에 잡고 있는 중이다.  



어제 함께 일하는 양선아 기자가 나를 유혹했다. “점심 약속 없어? 숙대 쪽으로 가서 스파게티 먹으러 가자.” 그 스파게티 집의 맛을 익히 알고 있는 터라 내심 땡겼다. ‘갈까? 말까?’ 30분 남짓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아니, 안갈래. 가면 스파게티 한그릇 먹어야 하는데, 열량도 높고. 미안해.” 사실 월요일부터 난 변동없는 체중계 때문에 생식 위주의 식단을 실천한 계획을 잡고 있었다. 그래서 이날도 생식과 오이, 당근 등을 챙겨온 터였다.



여튼 유혹을 물리쳤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그리고 생식과 채소로 끼니를 해결! 실은 이런 유혹을 물리치게 한 힘은 다른 데 있었다. 바로 외할머니표 열무김치와 사먹는 상추와 달리 연하디 연한 무공해 상추, 오이 같은 싱싱한 채소 때문이다.



지난 주말 외갓댁에 갔을 때, 할머니께서는 손수 열무와 얼갈이배추를 따서 열무김치를 담궈주셨더랬다. 고추가루, 새우젖, 소금, 설탕 등 특별히 들어가는 재료도 없고, 묵직한 손으로 ‘휘휘’ 저었을 뿐인데, 그 맛이 참 기가 막히다. 상추 역시 너무너무 부드러워 쌈으로 여러장 겹쳐서 싸도 입에서 살살 녹는다.



결국 밖에서 스파게티를 먹느니, 집에서 밥과 열무김치, 상추쌈을 먹겠다는 욕구가 더 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얼마전 SBS 스페셜에서도 다뤘듯, 집밥보다 외식을 할 때 먹는 음식의 양이 더 많고, 나트륨 섭취도 더 많다고 한다. 즉,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가능하면 집에서 먹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뜻이다.



점심을 생식으로 끼니를 한 대신에 아침과 저녁에는 집에서 외할머니표 열무김치와 상추쌈으로 해결했다... 물론 밥의 양보다는 채소의 양을 더 많이 하려고 노력했고.



덧말. 많은 분들이 고구마 다이어트를 시도해볼까? 고민하는 듯하다. 실은 나도 고민중이다.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 처치를 목적으로 먹는 이 생식이 바닥이 나면 말이다. 아이들 간식에도 좋고, 생식에 지친 입맛을 돋우는데도 도움이 될 듯하다. 먼저 하시는 분들~ 효과 있는지 알려주세요!!!



<7월5일 식사>



아침 : 밥 1/3공기, 열무김치, 상추쌈 등



점심 : 생식, 당근, 오이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저녁 : 밥 1/3공기, 열무김치, 상추쌈 등



<7월5일 운동>



자전거타기 40분, 러닝머신 30분, 근력운동 20분 등.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3088 [직장맘] 어린이집에서 보내온 아이 생일 선물 imagefile [6] yahori 2012-01-11 16727
3087 [자유글] [답변포함] 직장맘 젖떼기 gerade97 2011-01-28 16727
3086 [가족] 육아하는 아빠의 벗, 라디오 imagefile [15] 박상민 2013-10-28 16708
3085 100일 -15kg, 다시 100일의 약속 imagefile 김미영 2010-12-02 16704
3084 [가족] 뒷담화 땐 따지지 말 것, 아들처럼 굴지도 말고 image [4] 베이비트리 2012-08-06 16688
3083 [나들이] [베이비트리 콕콕 짚어줘요](16)아이가 행복한 놀이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6-05-04 16571
3082 [나들이] 봄나들이는 벚꽃잎을 맞으며 윤중로에서~ imagefile ohya4u 2011-03-29 16555
3081 소아암 환우 가족들 “마음 푹~” imagefile babytree 2010-08-31 16550
3080 [건강] [베이비트리가 콕콕 짚어줘요] ⑧ 진료보다 배려가 특효약, ADHD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4-10-22 16519
3079 눈 깜빡·코 찡긋…혹시 우리 아이 ‘틱’인가 imagefile babytree 2010-12-14 16477
3078 [나들이] 몸에 지닐 만큼 차에 실을 만큼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3-08-08 16461
» [다이어트 35화] 스파게티 이긴 열무김치 imagefile 김미영 2010-07-07 16457
3076 [자유글] 여름 imagefile guk8415 2010-07-23 16405
3075 [자유글] 예비엄마를 위한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 참가하세요~ imagefile minkim613 2010-09-15 16346
3074 [자유글] 드디어 도착했어요 ㅠㅠ imagefile [5] guk8415 2012-03-27 16333
3073 [자유글] [설문조사] 무상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imagefile [7] 양선아 2015-06-30 16330
3072 [요리] [숨쉬는 제철밥상] 사위도 안 준다는 봄부추 ‘지글지글’ image 베이비트리 2013-05-22 16242
3071 [다이어트2-42화] 저녁식사를 줄여도 다이어트 OK? 김미영 2010-10-13 16217
3070 [자유글] 영유아 예방접종 지원예산 ‘싹둑’ imagefile babytree 2010-10-08 16211
3069 [요리] 뱃속 데워주는 국수 한그릇 image babytree 2011-01-26 16204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