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농사 체험

자유글 조회수 3299 추천수 0 2016.06.09 23:58:23

의왕생협 가족들과 논농사 체험을 하고 있어요.

지난 5월말 주말에 10시까지 집합인데, 아이들과 늦잠자고 채비하느라 늦게 출발했어요.

땡볕에 모내기라 걱정했는데, 150평 논에서 여럿이서 줄지어서 작업하니 생각보다 금새 끝났습니다.

시우는 그늘에서 쉬겠다고, 아예 논에 들어가는 걸 이번에도 거부해서 쉬고, 동생이 쉬니까 형 남우도 모내기 안하겠다고 해서...

그냥 아이들 그늘에서 쉬게 하고, 저는 DSLR로 사진 숙제를 했어요.

IMG_7715.jpg

논에 들어가서 제대로 찍어야 하는데, 저도 발 담그기 귀찮기도 하고 혹시라도 카메라에 물 튈까봐 멀찍이서 논두렁에서 쫓아다니며 찍어봤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배우고 있는데...노출 정하고, 구도 정리하는 것이 아직 서툽니다.)

IMG_7742.jpg

나란히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김형제.

남우는 모내기 하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온 것인데, 나중에 모내기 끝날 무렵에는 논에 들어가서 조금 체험해봤어요. 논에 들어가보지도 않고, 모내기를 한 것도 아닌데...며칠 후에 그림책에서 모내기 장면을 보면서 아는체를 하네요.

이양기 그림을 보면서 '우리 모내기 해봤잖아~'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적극적으로 참여는 못하고, 그저 현장에 가보고 남들이 하는 것 지켜보며 농사하는 척 코스프레 하는 정도이지만, 조금씩 알게 모르게 논생활에 젖어 드는 느낌이 드네요. 

 

IMG_7747.jpg
 

참가하는 가족들이 나물을 한가지씩 준비해서 비빔밥 만들어 먹은 것이 최고의 수확이었네요.

막걸리 한잔에 두부김치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벼 한포기는 담아와서 집에서 유리병에 넣어 놓고 첫째가 며칠에 한번씩 물을 주며 지켜보고 있어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
1155 [자유글] [시쓰는엄마] 3.5춘기 - 사춘기 시작이래요ㅜㅜ [4] 난엄마다 2016-07-30 2473
1154 [자유글] '로이터 사진전' 다녀왔습니다!! imagefile [6] 신순화 2016-07-29 4316
1153 [자유글] [시쓰는엄마] 배려 - 배려했다니까 [4] 난엄마다 2016-07-29 1918
1152 [자유글] EBS 다큐 '민주주의'보셨나요? [6] 푸르메 2016-07-26 2467
1151 [자유글] 진퇴양난 개똥이, 할머니 손은 약손 인정 imagefile [6] 강모씨 2016-07-19 3742
1150 [자유글] [시쓰는엄마] 먼저 쉴래요 - 쉬엄쉬엄 [4] 난엄마다 2016-06-20 2611
1149 [자유글] 논에 들어가보기 imagefile [2] 푸르메 2016-06-16 2850
1148 [자유글] [시쓰는엄마] 상현달 [4] 난엄마다 2016-06-14 2351
» [자유글] 논농사 체험 imagefile [4] 푸르메 2016-06-09 3299
1146 [자유글] 사물 인터넷 체험 -디지털 스마트 체중계 양선아 2016-06-09 2076
1145 [자유글] 아빠육아의 일상 : 장점일까 단점일까 imagefile [1] 윤기혁 2016-05-30 3407
1144 [자유글] 재능기부, 잠자던 본능을 깨우다 imagefile [6] 강모씨 2016-05-28 4933
1143 [자유글] 봄소풍의 청일점 : 아빠들이 모르는 봄소풍의 즐거움 imagefile [2] 윤기혁 2016-05-22 6045
1142 [자유글] 출산 후 고생하는 여성들을 위한 앱 및 사이트 모음집 heal132 2016-05-16 2652
1141 [자유글] 군대 갈 준비하는 7세 남아 개똥이 imagefile [4] 강모씨 2016-05-12 4055
1140 [자유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반짝 놀이터 imagefile [2] yahori 2016-05-12 5726
1139 [자유글] 밀당의 고수 : 알고도 당하는 둘째의 말솜씨 imagefile [6] 윤기혁 2016-04-30 7404
1138 [자유글] (8기 책읽는 부모 이벤트 응모) 4월 꽃놀이는 동네에서. imagefile kulash 2016-04-27 3063
1137 [자유글] [이벤트응모] 너도 봄이 느껴지니? imagefile jm724 2016-04-26 3385
1136 [자유글] [시쓰는엄마] 청춘 - 꽃구경? 가까이 하기엔 너무나 멀었던 그날들 난엄마다 2016-04-26 2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