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트리의 기적의 놀이터 기사를 봤습니다. 

점점 즐거운 놀이터가 많아지는 것 같아 반갑더라구요.

어제 아이들과 사진 폴더를 정리하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 시우타데야 공원(Ciutadella Park) 안에 있었던 놀이터를 보게 됐어요.

아이들과 갈만한 시내 관광지 중에서 바르셀로나의 유명 건축가, 가우디의 분수가 있다는 공원을 찾았는데 그 근처에 있던 놀이터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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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의 분수대입니다. 가우디가 학생시절 설계에 참여한 분수대인데 청명한 하늘과 웅장한 분수대가 어우러져 여행 기분을 한층 높여줬답니다.


분수를 지나 10여분쯤 걸었을까요. 어린이 놀이터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이곳입니다.

그리 작지도 크기도 않은 놀이터였는데 겨울이었는데도 많은 아이들과 엄마, 아빠들이 있었어요. 사실 겨울이라고 하지만 영상 10도 안팎의 날씨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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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낯선 놀이터. "여긴 뭐지...?" 

여기 저기에 장난감과 놀이시설이 있어요. 비둘기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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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둥절한 어른과 달리 아이들은 바로 적응합니다. 보기에 화려해서 예뻤던 공주의 침실. 바퀴가 달려서 이동시킬수가 있어요. 보기엔 너무 예뻤는데 의외로 안에는 아이들이 잘 안들어갔던것 같아요.ㅋㅋ

나무 왼편의 유아 벤치도 너무 귀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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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족과 아이들의 로망, 해먹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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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때? 재미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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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자동차도 있어요. "언니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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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이지만 너무 낮은게 아닐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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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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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는 각종 소리가 나는 장난감(후라이팬, 드럼통 등)들이 쌓여 있어요. 원하는 놀이기구를 꺼내 놀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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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안쪽에 있는 작은 텃밭입니다. 겨울이었지만 모종도 심어져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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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놀이터 시설 안내입니다. 물품보관과 기타 시설에 대한 안내인듯해요. 안에는 사무실이 있었는데 화장실과 작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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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칠판에서 무언가 열심히 쓰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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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바닥에 놓여있는 플라스틱 징검다리입니다. 모양도 크기도 달라 나름 신경써서 건너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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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매달아 놓고 탈수 있는 볼도 있어요. 참 재미있겠죠?^^

나무가 예쁜 겨울 옷을 입었습니다. 엄마 아빠들은 벤취에 앉아 겨울 햇볕을 쐬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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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크고 작은 놀이기구가 많이 있었어요. 장난감 가지고 싸우는 소리도 안들리고 조용한 일요일 한때를 보내는 아이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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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뭐하고 놀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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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정도 이 놀이터에서 놀았을까요? 많은 아이들이 왔다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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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한쪽에는 진짜 돌로 만든 징검다리 놀이터가 있고 작은 그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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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놀이기구를 탐색하고 심심할즈음 뜬금없이 종이 마구 울립니다.

"땡땡땡~~땡땡땡~~땡땡땡~~!"

종이 울리고 어른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무슨일인가 했더니 장난감 정리를 하는 것이었어요.

겨울인데도 놀이터가 참 활기차다 싶었더니 

알고보니 특정시간에 오픈이 되는 반짝 놀이터였어요.

정리는 어른과 아이들과 놀이터 직원(?)이 함께 했어요.

작은 놀이터 사무실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이 안내와 함께 정리를 진행했어요.

한순간에 화려한 놀이기구들은 어디론가 정리가 되고 너무 조촐한 놀이터가 되었지요. 


평소에는 기본 놀이시설만 있고 특정 시간이 되면 직원 인솔하에 더 많은 놀이기구를 놀이터에 배치해서 노는듯 했어요. 매번 같은 놀이기구가 아니라 철마다 상황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더라구요. 


이곳 아이스크림처럼 낯선 여행객에게 달콤함을 안겨주었던 반짝 놀이터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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