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책읽는 부모 응모합니다.
4월의 기억하고 싶은 일은
작년에 2살 둥이들과 친정 엄마와
벚꽃 구경을 간 일입니다.
태어나서 처음 보는 벚꽃을
아이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했어요.^^
올해는 3살이 되어서 다시 벚꽃 구경을 갔어요.
조금 컸다고 이제 뛰어다니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벚꽃을 구경 간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크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것 같아요.
부모가 되보니 저의 부모님이
어릴 적에 자연을 보여주고 이야기해줄 때
어떤 마음으로 하셨는지
그 마음을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책은 '은행나무처럼' 책입니다.
(김소연 저서 출판사는 마루벌입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그림책을 보다보면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오늘이 세월호 4주기인데 부모가 되어서
다시 그 날의 일을 생각하니 가슴이 먹먹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