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육아에 '평등육아 일기'를 쓰고 있는 박진현입니다.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윤슬이가 소아암 친구들에게 머리카락을 기증하기 위해 친구들이 여자 같다고 놀리는데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머리를 기르는 이야기를 지난 6월 속닥속닥 게시판에 올렸어요.

그 글을 보고 kbs1 감성다큐 '고맙습니다' 작가한테서 연락이 와서  8월에 촬영을 했어요.

오늘(21일) 밤 10시30분, '내 머리가 자라면'이라는 제목으로 방영을 해요.

5분짜리 짧은 프로그램이에요. 어떻게 나올지는 우리도 아직 몰라요. ^^

아이들 재우고 난 시간이니 베이비트리 엄마, 아빠들 보시라고 글 올립니다.

 

[프로그램 안내]  kbs1 감성툰 '고맙습니다 - 내 머리가 자라면' 

단발머리 제주소년 8살 박윤슬 군. 친구들이 여자 같다고 놀리고 의아하게 쳐다봐도 8개월 간 꿋꿋하게 머리를 기르는 사연은 무엇일까? 윤슬이가 머리를 기르겠다고 나선 건 올해 초 TV 프로그램에서 소아암 환우들을 본 후다. 머리를 25cm까지 길러 소아암 친구에게 가발로 선물하겠다는 기특한 이유로 머리를 기르고 있는 것. 3년 전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제주도에 정착한 윤슬이네 부모님은 부쩍 윤슬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윤슬이가 좋은 대학에 가기보단,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감수성이 깊은 사람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윤슬이네 부모님. 기특하고 대견한 생각을 하며 자라는 윤슬이를 향한 부모님의 고마운 마음을 들어본다.

http://smart.kbs.co.kr/tv/sisa/thankyou/view/preview/2571282_131476.html

 

[요거는 지난 6월말 베이비트리에 썼던 글]

http://babytree.hani.co.kr/31729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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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
제주에서 8살, 4살 아들을 키우는 아빠입니다. 육아휴직도 두 번 했습니다. 4년 전에 각박한 서울을 떠나 제주로 왔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자 벌인 일입니다. 우리 부부의 좌우명은 평등육아입니다. 사실 아내가 먼저 외치기 시작한 좌우명이지만, 저도 동의합니다. 진짜입니다.
이메일 : hyunbar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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