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동학대에 대해 보도가 되어 떠들썩 했죠.
방송 뉴스에서 보여주는 CCTV 화면을 보며 아이가 있든 없든 교사의 잘못에 대해 분개했다는 소리도 많이 들렸습니다.
우리 아이 다니는 어린이집은 안그러겠지.
매일 아침, 저녁으로 보는 선생님이 설마 그런짓은 안하겠지.... 하면서도 내심 걱정이 된 건 사실입니다.
어제 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가 가지고 온 리본과 안내문입니다.
"우리는 선생님을 믿습니다" 리본을 한달 동안 달고 다녀달라는 안내문이었습니다.
어린이집도 부모들 걱정을 의식을 했는지 어린이집 연합회에서 단체행동에 나선 것이었습니다. 어린이집 학부모 4년만에 처음 받아보는 교사들의 성명서? 였습니다.
그 내용 중에 하루 12시간 근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열악한 근무조건이 절대 아동학대를 정당화시키지는 못하겠지만 보육 교사의 근로환경은 평상시에도 생각을 했던 부분이었죠.
부모도 컨디션에 따라 내 아이에 대한 태도도 달라지는데 선생님은 오죽할까 하고요....
그나마 우리 아이가 다니는 공립은 좀 나으려나 하는 짐작뿐이었습니다.
부디 선생님들의 근로 환경도 개선되고 앞으로 그런 뉴스는 안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