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한 지 꼬박 22일째다. 간단히 지나온 과정을 설명하자면 처음 열흘간 4kg이 빠지고, 이후 12일 동안 정체기를 유지했다. 정체기 기간 동안 운동을 결심했고, 지난주 월요일부터 헬스클럽에서 본격적인 운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운동 덕분일까? 드디어 체중에도 변화가 보이기 시작했다. 1kg이 줄었다. 지금껏 총 5kg을 감량한 것. 내가 매일 보기에, 얼굴의 형태나 뱃살과 몸매 등은 다이어트 전과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옷 사이즈도 아직까지는 많이 헐렁해지지도, 넉넉해지지도 않았다.
그런데, 요즘은 나를 보는 사람마다 이런 말을 한다.
“좀 날씬해졌는데? 배도 좀 들어가고. 얼굴 윤곽도 좀 나타나고 여튼 좋아보여!”
기분이 좋다. 이런 말을 들으면. 어차피 시작한 거 다이어트 이벤트가 끝나는 다음달 말까지가 아니라, 올해 말까지 아니 앞으로도 꾸준히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고쳐야할 것 같다.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 더 예뻐지기 위해서.
“정체기가 지났으니, 한 일주일 동안은 처음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처럼 폭풍(?)처럼 몸무게가 줄겠지?” 이런 기대를 하니, 웃음이 난다. 자, 우리 모두모두 힘내요! 아자아자 화이팅!!!!~
<6월21일 식단>
아침 : 바나나 1개, 물
점심 : 전주비빔밥(밥은 1/2공기)
간식 : 아이스아메리카노 1잔
저녁 : 애들이 먹고 남긴 햄버거 1/3조각, 감자튀김 조금 --> 이것이 문제로군.
<6월21일 운동>
헬스클럽에서 1시간20분. 러닝과 자전거 타기 각각 25분. 기타 근력운동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