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010년 개봉했던 '맨발의 꿈'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동티모르 한국인 '히딩크' 감동 실화 - 하루 1달러 짝퉁 축구화로 시작된 기적

이라는 멘트에 흥미를 느껴 보기 시작한 것이 
새벽 2시까지 이어졌습니다.

요즘 메르스의 공포에 아이들 얼굴을 보며 두려움에 떨고,
농가의 쩍쩍 갈라진 논밭을 보며 강원도 단수 소식에 혹시? 설마? 하며 안타까워하던 어젯밤...
가뭄의 단비 오듯 제 마음에 내려앉은 영화였습니다.

맨발의 꿈.jpg

축구영화였는데
마침 오늘 여자축구 스페인전 승전보가 들리네요.ㅋㅋ

아직 못보신 분들은 아이들과 함께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감동 실화이고 전개는 코믹영화나 다름 없다가 마지막에는 감동으로 다가오는 그런 영화입니다.

늦은밤 몸을 뉘이고 오늘 아침 무거운 발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했습니다.
마스크를 쓸까말까 고민하다가
버스카드를 꺼내려고 지갑을 연 순간...
쪽지가 숨겨져 있길래 꺼내보니...
..아...

우리집에도 감동실화가...

20150618_지갑.jpg
...........

두 아이 중에 누구의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둘다 사랑스러워지는 순간입니다.

형형색색인 것으로 봐서는 작은 아이가 쓴 것 같은데
오늘 저녁 탐문 수사를 해봐야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오후에 지갑속의 쪽지를 옆자리 회사 남자 선배께 보여드리니
"신랑이야?"
그러셨어요. 전 왜 신랑일 수 있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을까요...

신랑에게 누가 그랬을까 전화해 물어보니
"내 지갑에는 쪽지가 없으니 섭섭하고, 여보 지갑 속의 쪽지엔 관심 없구만.."
이라는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역시 신랑일리가 없었네요.

  • 싸이월드 공감
  • 추천
  • 인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수sort
341 [가족] 오빠만 밀어주는 엄마가 얄미워 얄미워 image 베이비트리 2012-06-25 9291
340 [가족] 자연담음- 흙범벅 imagefile [7] 리디아 2012-05-15 9216
339 [가족] 자폐 공개, 용기-공포 사이 imagefile [6] rashaim74 2015-07-03 9028
338 [가족] 자연담음- 꼬마 농부가 되다. imagefile 리디아 2012-05-15 8973
337 [가족] 네 탓 하며 싸우는 부모 못난 내 탓일까요? imagefile 베이비트리 2012-05-07 8966
336 [가족] [토토로네 미국집] 새로운 곳으로의 이사, 아이들에게는 이별공부 imagefile [6] pororo0308 2014-07-06 8953
335 [가족] 세상 살아가는 공부 imagefile [10] 리디아 2012-11-02 8813
334 [가족] "내 꿈은 라푼젤." imagefile [3] 박상민 2013-06-11 8775
333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나은공주 십리대숲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다. imagefile kwon2001 2012-06-23 8763
332 [가족] [토토로네 미국집] 아이와의 편지쓰기, 덤으로 한글떼기 imagefile [2] pororo0308 2014-08-30 8761
331 [가족] [팬더아빠 육아휴직기] 육아휴직중인 아빠가 받는 난감한 질문들....--; imagefile [8] kwon2001 2012-07-05 8644
330 [가족] 누군가 바라는 이상형 [7] jjang84 2012-09-06 8614
329 [가족] 당신의 아내는 보이지 않나요 imagefile [2] sano2 2013-05-22 8528
328 [가족] 새벽 2시, 부부는 위태롭다 [10] 해피고럭키 2013-11-05 8516
327 [가족] 썰매에 사랑을 싣고! imagefile [6] 리디아 2012-12-13 8412
326 [가족] [토토로네 미국집]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는 그들의 자세-기념편 imagefile [7] pororo0308 2013-12-21 8296
325 [가족] 암호 해독자 imagefile [6] 박상민 2013-10-21 8294
324 [가족] <책읽는 부모2기 응모> 닮고 싶지 않았던 엄마에게 [5] saeyip710 2012-05-24 8256
323 [가족] [토토로네 미국집] 엄마 이야기 들어볼래? imagefile [7] pororo0308 2014-05-14 8215
322 [가족] 엄마 여행 잘 다녀오세요 imagefile [3] yahori 2013-01-10 8174

인기글

최신댓글

Q.아기기 눈을깜박여요

안녕하세요아기눈으로인해 상담남깁니다20일후면 8개월이 되는 아기입니다점점 나아지겠지 하고 있었는데 8개월인 지금까...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