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을 선택할 수 잇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늘 투표마다 드는 생각이네요..
오늘도 저는 7장 투표 용지 절반 이상에 차악을 선택하고 온 기분..^^;;;;
이렇게 자기 뽑아달라고 "도와주십시오" 읍소하시는 분들이..
본인들이 그렇~~게 자기가 하겠다고 뽑아드리면,
어찌나 안면몰수 하시고 나몰라라 하시고 권력을 누리는 일에만 즐거워들 하시는 걸까요?
왜 그러는걸까요?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사람들이지만, 우리가 외면하면 안되지요.
절대 안되지요. 방치하면 안되기에 기꺼이 가서 한 표 행사하고 왔습니다.
그리고, 보여주기 위해 선거때마다 기표소 안까지 아이를 데려갑니다.
(이번엔 가림막없어서 괜히 은근 긴장되던데요)
아직은 매번 자기가 찍고 싶은 데에 찍을 거라며 떼를 쓰지만요 ㅋㅋㅋ
적어도 자신의 투표권을 소중하게 행사하는 것을 체득하겠죠.
이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게 해주고 싶어요.
저는 20대엔 한번도 하지 않았던 선거..
우리 꼬마는 투표권이 생기자 마자 소중하게 쓸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서요
참...번외로 드는 생각..
이번 지방선거는 사전투표가 도입되어서 그런지
일하시는 엄마, 아빠들이 쉬지 않는 경우가 많네요.
저희집만 하더라도, 아빠는 출근했거든요.
제가 다행히 출근하지 않아도 돼서 아이랑 같이 있을 수 있지만,
엄마 아빠 모두 출근해야 하면 대체 아이는 어째야 하는 것인지..
이럴 때 가끔씩 보육의 "구멍"이 생기는 것 같아요.
돌봄교실이 생겼다지만, 학교 재량 휴일에는 운영이 안된다거나..
남들 다 쉬는 공휴일에도 일을 해야하는 부모라든가..
이럴 경우에 육아에 구멍이 생긴다면, 어쩌지요..
당장 내년에 학교를 보내야 하는 저의 경우에도 사실 걱정이 되는 면이 많네요..
음....
이젠 전..늦은 아침을 먹이러 이만 총총..
다들 소중한 한표 행사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