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초등학교이야기 - 김영주 박미경 박용주 심유미 윤승용 황영동

 

'사람'이라는 말에는 '삶'과 '앎'이라는 의미가 섞여 있다고 한다. 하나의 생명으로 살아가는 것과 동시에 세상에 대한 안목을 넓혀가는 것도 사람이라는 뜻이다. p. 59

 

같이 품앗이 하는 엄마가 추천해준 책이다.

읽는 내내 '내 아이도 이 학교에 다닌다면'이라는 가정을 내려놓기 힘들었다.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 학부모 모두가 부러웠다.

또 하나, 가르치는 일이 다시 멋있어 보였다.

 

소극적인 성향이거나 틀릴까봐 부끄러워 자신 없어 하는 학생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는 허용적인 수업 분위기 형성이 중요하다. 틀린 답을 말했을 때 격려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은 다른 사람의 오류에도 관대한 모습을 보인다. 더 나아가 자신의 오류를 알게 해 준 친구들에게 고마워한다. "자신의 생각을 마음껏 아야기 해라, 그리고 때로는 용감하게 틀려라. 그래야 배운다." 아이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다. p. 89

 

수학일기 : 오늘은 아름다운 대칭구조 만들기를 했다. 덕분에 눈송이도 만들고 재미있는 반쪽 그림도 그렸다.(나무) 눈송이에 대칭의 수학이 숨어 있었다니, 정말 신기했다. 요즘은 세상이 수학으로 보인다. -오세린 (선생님 글씨? "와~, 세상이 수학으로 보이는구나^^) p.93 

 

함께 하고 나눌 수 있는 활동을 자연스럽게 교육과정에 담아내고 그러한 실천을 오래 지속 가능하게 한다면 아이들에게도 자신과 더불어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공간을 성장시키는 힘이 생기리라 믿는다. 그렇게만 된다면 아이들의 삶이 지금 우리들의 모습보다 조금은 아름답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p. 160

 

남한산초등학교 아이들의 최고 장점은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모두 그러하지는 않지만 어느 학교보다 두려움 없는 아이들이 많다. 우리 학교에는 경쟁을 일으키는 상벌이 없다. 남을 이기기 위해서 하거나 남 때문에 하기보다 배우는 내용 그 자체를 중요하게 여긴다.

두려움 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들은 어찌 보면 아주 간단하다. 판단을 멈추고 있는 그대로 보고 듣고 함께 사는 것이다. 특히 어른인 교사와 학부모가 말과 행동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p.212

 

남한산 교육의 목표는 두려움 없는 학생이다. 두려움이 없는 데에서 자신감, 자존감, 정체성 확보가 시작된다. 사상가 크리슈나무르티는 현대 교육의 가장 큰 잘못이 학생들에게 두려움을 주는 것이라고 했다. 최소한의 안정성과 두려움 없는 배움이 계속되길 바란다. 두려움이 없어야 호기심, 탐구심, 자발성, 창의성, 기쁨, 나눔으로 갈 수 있다. p.243

 

같이 읽으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책 내용만 뽑아보았다.

어디선가 대안을 찾는 사람들

주변에서 다 그래야한다고 하지만

분명 다 그렇지 않다는 걸

실천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데 위로를 받는다.

 

대학생이 최씨 아저씨에게 쓴 대자보를 보면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는 젊은이들이 있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

휩쓸리긴 쉬워도 그렇지 않기는 분명 쉽지 않다.

매 순간 선택의 기로에서 좀 더 나은 것을

선택할 수 있는 현명함, 지혜를 달라고 손을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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